그리피스 공원 등산객 [LA중앙일보] 01.18.21 22:00

연휴를 맞아 그리피스 공원 산책로에는 인파가 몰렸다. 등산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했다.

7억불 넘은 ‘메가’ 잭팟 [LA중앙일보] 01.13.21 22:00

‘파워볼’과 ‘메가 밀리언스’ 잭팟 당첨금이 각각 5억5000만 달러, 7억5000만 달러까지 치솟은 가운데 복권 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 12일 추첨한 메가 밀리언스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상금 92만 달러의 2등 당첨 복권이 버뱅크의 한 리커스토어에서 팔렸다. 13일 LA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라 시에네가 도로 위의 LED전광판에 복권 광고가 대대적으로 ...

실종 한인 폭행 당해 병원 치료 [LA중앙일보] 01.11.21 19:50

LA한인타운 인근서 실종된 한인 노인<본보 1월 11일 A3면 보도>을 찾았다. 가족들에 의하면 지난 9일 태 강(72세)씨가 5가와 킹슬리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사라졌다. 가족들은 또 다른 목격자들로부터 6가의 식당 본샤부 인근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노인을 구급차가 이송했다는 제보를 받고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11...

[거울과 창] 다른 시간에 멈춰 선 시계 [LA중앙일보] 01.08.21 19:00

지긋지긋한 2020년을 보낸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러나 더 답답한 새해를 보내고 있다. 어떤 이는 그랬다. 자기 인생에서 2020년을 지우고 싶다고. 아마도 다들 그럴 것이다. 한인타운 인근 피코 길의 한 시계탑이다. 언제부터인지 시계탑의 바늘은 각기 다른 시간에 멈춰있다. 한 시계는 오전인지 오후인지 2시 50분 또 다른 시계는 9시 35분이다. 세상 모든 사람...

또 복권 열기 [LA중앙일보] 01.06.21 19:38

코로나 팬데믹 속에 로토 복권의 잭팟 당첨금이 크게 치솟으면서 복권 구매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현재 메가밀리언의 1등 누적상금이 4억 9000만 달러, 파워볼 1등 누적상금은 4억1000만 달러까지 올라갔다. 6일 LA 3가와 페어팩스 몰내 한인 로토 판매점 업주가 상금액수 숫자를 고치고 있다.

코로나 확산에도 쇼핑 인파 북적 [LA중앙일보] 01.04.21 20:33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년 연휴 기간이던 지난 주말 LA다운타운 자바시장, 리틀도쿄, 할리우드 등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3일 오후 신발, 장신구, 화장품 업소 등 소매점들이 밀집한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샌티 앨리지역 상가는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독립유공자 묘소 찾은 한인회 신임 회장단 [LA중앙일보] 01.04.21 19:58

새로 출범한 제35대 LA한인회 회장단은 4일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의 안내로 한시대, 송헌주, 장인명 선생 등 독립유공자들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제임스 안 신임 한인회장(앞줄)이 헌화하고 있는 모습을 장진영 부회장, 김영 이사장, 헬렌 김 부회장이 지켜보고 있다.

명물 식당 다시 영업 중지 [LA중앙일보] 01.04.21 18:45

할리우드의 명물 ‘핑크스 핫도그’가 4일부터 영업을 중지했다. 핑크스힛도그는 지난 3월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문을 닫고 5개월 만인 지난 8월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핑크스 측은 코비드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손님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어제(4일)부터 오는 3월까지 잠정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라브레아 애비뉴에 위치한 핑크스(Pink's)는 ...

새 해가 떴다, 새해엔 우리도 다시 뛴다! [LA중앙일보] 01.01.21 20:08

흰색 소띠해 신축년이 시작됐다. LA한인들의 새해 해맞이 명소인 그리피스 공원의 할리우드 마운틴 정상엔 1일 이른 새벽부터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짙은 어둠을 가르고 어김없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2021새해특집]사진으로 보는 미국 [LA중앙일보] 12.31.20 16:00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대재앙이 미국을 덮쳤다. 수많은 도전과 좌절을 겪으며 초강대국의 위치에 오른 미국도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격에 무력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미국은 미국이다. 이민자들이 피땀으로 세우고 발전시켜온 미국은 다시 일어날 것이다. 작은 지면이지만 미국의 진면목을 담아봤다. 일부 사진은 독자분들의 제공 사진입니다.

저무는 한해, 코로나도 함께 갔으면 … [LA중앙일보] 12.30.20 20:34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억될 한 해다. 특히 그리운 사람들과의 단절은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성악가로 활동 중인 클라라 김씨도 10개월째 양로병원에 계신 부모님과 창문 너머로만 만나고 있다. 이런 생이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클라라 씨는 “하루빨리 아버지·어머니를 만나 얼굴 부비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재회의 꿈을 꾼다. 사진은 지난 5월 양로호텔 ...

'올림픽 경찰서 폐쇄 반대' [LA중앙일보] 12.30.20 20:23

LA한인타운을 전담하는 올림픽 경찰서 폐쇄를 막기 위한 반대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LA한인타운 곳곳에 이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고 있다. 현수막에는 반대 청원 사이트 주소가 기재돼 있다.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LA총영사관을 비롯해 타운 내 20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LA한인타운서 무료 코로나19 검사 [LA중앙일보] 12.30.20 20:13

LA한인타운 곳곳에 무료 코로나19 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월드 컬쳐 파운데이션은 LA한남체인 진입로와 조선갈비 진입로 두 곳에 에 검사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운전면허증이나 보험카드 제시가 원칙이나 신분증 없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년연휴 기간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4일부터 개재할 계획이다. 30일 관계자가 한남체인 진입로의 검사소에서 검사...

그래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LA중앙일보] 12.25.20 19:48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성탄절 오전 LA다운타운의 홈리스 밀집지역인 스키드로에서는 각 종교단체, 봉사단체, 개인 등이 홈리스들을 위해 마련한 각종 행사가 열렸다. LA미션, 미드나잇 미션 등 구호단체들은 매년 성탄절에 수천 명의 홈리스들을 위해 준비하던 ‘크리스마스 디너’는 방역지침에 따라 생략하고 올해는 도시락을 전달했...

주차장에서 열린 2020년 성탄 미사 [LA중앙일보] 12.25.20 19:44

코로나바이러스는 크리스마스의 풍경까지 바꿨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LA카운티가 방역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대면 예배를 허용한 가운데, LA한인타운의 일부 성당과 교회들은 성탄절 미사와 예배를 진행했다. LA한인타운천주교 성 바실 한인 성당은 25일 성당 주차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진행했다. 성당 측은 신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사회적 거리 두...

크리스마스 장식은 예전 그대로 [LA중앙일보] 12.23.20 20:11

코로나바이러스로 캔슬 컬쳐(Cancel culture)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만남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생긴 신조어다. 그래도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LA한인타운 행콕팍 지역 3가와 6가 사이의 로레인 블러바드(Lorraine Blvd)에서 화려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주택들을 만날 수 있다.

연휴 앞둔 LA공항 한산 [LA중앙일보] 12.23.20 20:00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23일 LA국제공항 탐 브레들리 국제선 청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연방 교통안전국(TSA)은 이미 지난 주말부터 크리스마스 여행이 시작되면서 공항이용객들이 분산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크리스마스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지난 생스기빙 이후보다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공항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소에서 한 여행객이 ...

[한 컷] 백신의 반격이 시작됐다 [뉴욕 중앙일보] 12.21.20 19:01

이번 주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일단은 사선에서 목숨 걸고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우선 접종한다. 일반인들은 내년 초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은 안도감을 준다. 현재로서는 지난 1년간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코로나 퇴치를 위한 유일한 방안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백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몇 달 전보다 높아졌지만 아직도 백신을 접종하겠...

코로나도 엄마의 사랑 막을수 없었다 [LA중앙일보] 12.20.20 19:53

2018년 9월 꿈 많던 18살 청년 알레한드로 고메즈(이하 알렉스)는 이스트 LA지역을 걷고 있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갱단과 사소한 말싸움이 붙었다. 갑자기 상대방은 알렉스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다섯 발 중 세 발이 알렉스의 몸에 꽂혔다. 그중 한발은 머리에 박혔다. 총상을 당한 알렉스는 병원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수술로 다행히 생명을 건졌지만 머리 총상은 그...

양로병원 환자도 백신 접종…할리우드 차병원 산하 '살레병원' 50명 [LA중앙일보] 12.18.20 20:59

18일 할리우드 차병원 산하 살레양로병원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은 양복례(76) 할머니의 접종 소감이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난 16일 병원근무 의료진들에게 백신을 접종한 데 이어 18일 병동의 환자들에게 접종을 했다. FDA의 긴급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지난주에 LA에 도착, 종합병원에 전달됐다. 각 병원은 의사, 간호사 등 환자와 직접 대면하...

[거울과 창] 백신의 반격이 시작됐다 [LA중앙일보] 12.18.20 17:52

이번 주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일단은 사선에서 목숨 걸고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우선 접종한다. 일반인들은 내년 초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은 안도감을 준다. 현재로서는 지난 1년간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코로나 퇴치를 위한 유일한 방안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백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몇 달 전보다 높아졌지만 아직도 백신을 접종하...

“바로 지금이 사랑을 나눌 때” [LA중앙일보] 12.16.20 18:17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사랑의 선물함’이 설치 운영된다. 샌피드로패션마트협회(회장 폴 계)와 자바선교회(담임목사 김영규)는 17일 상가 후문에 대형 선물함을 공동을 설치하고 오는 21일까지 생필품, 라면, 담요, 쌀 등의 선물을 기증받아 한인 노인들에 연말 선물로 전하기로 했다. 설치 첫날 자바시장의 한 업체...

[부고] 안영일 화백 타계 [LA중앙일보] 12.13.20 19:08

단색화로 유명한 안영일(사진) 화백이 지난 12일 타계했다. 향년 86세. ‘물의 화가’ 안영일 화백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 중 주류 미술계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낸 작가 중 한명이다. 미주 한인으로는 지난 2017년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초대전을 연 첫 번째 화가이기도 하다. 안영일 작가는 1934년 개성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19...

야외 천막도 당분간 무용지물 [LA중앙일보] 12.10.20 19:41

2차 자택대피 행정 명령에 따라 LA 식당의 야외영업도 중단됐다. 이에 따라 기껏 마련한 야외천막도 당분간 무용지물이 됐다. 10일 LA한인타운 8가의 굳게 닫힌 한 식당 앞에 야외 영업을 위해 설치했던 천막이 찌그러진 채 기울여 있다. “그래도 저 천막 안에서 고기 굽고 사람 소리날 때가 좋았는데, 저기서 일하던 사람들 지금 마음이 어떻겠어요. 다 손자 같고 자식 같...

10년째 변함없이 ‘사랑의 점심’ [LA중앙일보] 12.10.20 19:30

10년째 변함없이 ‘사랑의 점심’ 한인 사회 대표적 시니어 섬김 프로그램인 ‘사랑의 점심식사’ 2020년 마지막 행사가 10일 LA한인타운 올림픽과 윌턴 인근 루터란교회 앞에서 열렸다. 사랑의 점심은 2010년 가을 방주교회 김영규 목사와 자원봉사자들이 한인들이 기부한 식사와 생필품을 시니어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매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최일선 의료진들 환경개선 요구 시위 [LA중앙일보] 12.09.20 20:03

10일 UCLA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간호사, 인턴 등 의료진등을 병원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병원 의료진들에게 공중 보건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병원당국에 강력한 방역지침 준수를 요구했다.

가주도 셀폰으로 코로나 경보 [LA중앙일보] 12.08.20 19:45

8일 오후 12시 정각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관내 23개 카운티 주민들에게 코비드19 경고 및 안전수칙 비상알람을 휴대폰으로 발송했다.

비밀파티 현장 급습 [LA중앙일보] 12.08.20 19:41

지난 5일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북부 팜데일 지역의 대규모 언더그라운드 파티현장을 급습, 총 158명을 체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언더그라운드 파티는 술과 무기, 성매매 등이 두루 연관돼 있다”며 “체포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35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셰리프국 알렉스 비야누에바 국장이 8일 기자회견 현장에서 압수한 총기류와 현장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타운 점심 시간 “이렇게들 먹고 삽니다” [LA중앙일보] 12.07.20 20:27

어제(7일)부터 남가주 전역이 3주간 ‘자택 대피’에 돌입했다. 식당을 포함한 대부분의 한인 소매 업소들도 전면 영업이 금지됐거나 제한적 영업만 허용됐다. 식당에서 음식을 투고해도 마땅히 먹을 장소가 없다. 2차 자택 대피 명령이 발효된 첫날인 7일 LA한인타운 점심시간 풍경들이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이렇게 먹는 모습 신문에 내주세요. 정치인들에게 우리가 지금 어...

‘올해의 사람들’ 패러디에 개빈 뉴섬·에릭 가세티 [LA중앙일보] 12.07.20 18:57

베벌리힐스에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풍자하는 쇼윈도 디스플레이가 등장해 주류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버트슨 블러바드에 위치한 유명 뷰티크 ‘키트손(KITSON)’은 ‘올해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가짜 잡지 표지를 전시했다.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전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말한 가세티 시장을 비롯, 개빈 뉴섬 주지사 등이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현재 소셜미디...

한인타운 인근 DUI 단속 [LA중앙일보] 12.06.20 18:52

연말연시를 맞아 DUI 단속이 불시에 시행되고 있다. LA경찰국은 주점, 바, 식당 영업제한으로 음주운전자가 줄고 있다면서도 단속의 고삐는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저녁 LA한인타운 인근 라브레아 불러바드와 베벌리 불러바드 인근에서 경관들이 DUI 검사를 하고 있다.

LA도심 뻥 뚫린 프리웨이 [LA중앙일보] 12.06.20 18:41

한해의 끝자락인 12월, 사실상 제2차 락다운으로 식당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더 움츠러들고 있다. 지난 5일 저녁 LA다운타운을 가로지르는 110번 프리웨이 모습이다. 넓게 뚫린 도로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저 자동차들처럼 내년에는 모든 것이 다시 쭉쭉 달려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