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 다빈치의 궁금증 200년만에 풀렸다 [LA중앙일보] 08.22.18 19:43

싱크대에서 수도꼭지를 틀면 물줄기 주변으로 원이 생기고 바깥으로만 물 높이가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대표적인 '도수(跳水.hydraulic jump)' 현상의 하나인데 1500년대에 천재 화가이자 발명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 발견했다. 가정에서는 별 해가 없지만, 심해에서는 거친 파도와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 있어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학계에서는 지금까지 200년 이상 중력이 부분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받아들여 왔으나 이를 뒤집는

2018 월드코리안 장학생 모집 [LA중앙일보] 08.22.18 19:10

월드코리안장학회는 2018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한국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재외동포 자녀들이 서로 알고 지낼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학업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2016년 출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탐방 등의 이벤트를 열어 향후 세계한인사회의 후계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개국 25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 활동 프로그램

SAT 한국어시험 준비반 모집 [LA중앙일보] 08.21.18 21:04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 김응호)는 오는 11월 3일에 실시되는 SAT서브젝트 한국어 시험을 앞두고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 준비반을 연다. LA지역 시험 준비반은 한국교육원에서 오는 9월 28일부터 3주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6~8시까지 진행된다. 또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애너하임에 있는 사랑의한국학교에서 오는 9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까지 5주 동안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연합

스마트폰·컴퓨터 클래스, 한미가정상담소 27일부터 [LA중앙일보] 08.21.18 19:20

한미가정상담소(소장 유동숙)가 스탠턴 사무실(12362 Beach Blvd., #1)에서 다양한 생활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6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스마트폰 강좌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컴퓨터 강좌가 열린다. 수강료는 스마트폰은 60달러, 컴퓨터는 80달러다. ▶문의: (714)892-9910

[과학 이야기] 무서우면 왜 몸이 딱 굳을까 [LA중앙일보] 08.21.18 18:55

한국 연구진이 선천적인 공포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뇌 신경 회로를 발견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한진희 교수와 한국뇌연구원(KBRI) 뇌신경망연구부 박형주 박사 공동 연구팀은 전두엽-편도체 회로를 통한 공포 반응 조절 원리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동물의 경우 포식자나 위험한 물체와 맞닥뜨리면 마치 몸이 얼어붙은 듯 순간적으로 동작을 못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동결(freezing)이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공포 반

[오늘의 생활영어] dip into; (다른 곳에 쓸 돈을) 헐다 [LA중앙일보] 08.20.18 20:30

Simon and Mark are having coffee…(사이먼과 마크가 커피를 마신다…) Simon: Well last week I finally dipped into that money that I've been putting aside for the past year and a half.사이먼: 있잖아 지난 1년 반 동안 모았던 돈을 결국 지난 주에 헐었어.Mark: Wow, what did you do with it?마크: 어이구.

[과학 이야기] 20광년 떨어진 우주서 목성 12배 떠돌이 행성 발견 [LA중앙일보] 08.20.18 20:27

지구에서 약 2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태양계에서 가장 큰 목성보다 질량이 12배 더 크고 자기장은 200배나 센 떠돌이 행성이 발견됐다. 애리조나주립대학 천문학자 멜로디 카오 박사는 뉴멕시코의 장기선간섭계(VLA)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떠돌이 행성 'SIMP J01365663+0933473'을 발견했다고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e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밝혔다. 떠돌이 행성은 특정 항성계에 속하지 않고 우주를 정처 없이

[과학 이야기] 낮과 밤 감지하는 식물 유전자가 잎 노화 조절한다 [LA중앙일보] 08.19.18 14:35

기초과학연구원(IBS) 식물 노화.수명 연구단은 식물 생체시계 시스템이 노화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잎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식물에는 하루 24시간 주기를 감지하는 일주기 생체시계 유전자가 있다. 이 유전자는 언제 잎을 펼치고 꽃을 피울지 등 생애에 중요한 시기를 결정한다. IBS 연구팀은 애기장대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식물 일주기 생체시계를 담당하는 여러 유전자 중 아침에 활성화하는 'PR

[학자금 인사이드] 현금성 자산 은퇴연금에 옮겨두면 도움 [LA중앙일보] 08.19.18 14:24

학자금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가족부담금(EFC)은 가족의 소득과 자산을 함께 고려해서 결정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소득은 비교적 쉽게 자료를 파악할 수 있는데 자산 부분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구조로 돼 있어서 이해하기가 좀 어렵다. 기본적으로 자산은 소득으로 환산한 후 산출된 금액을 기존의 소득과 합해서 가족부담금(EFC)을 정한다고 보면 된다. 자산을 소득으로 환산할 때 적용되는 환산비율은 자산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자

[과학 이야기] 플로레스 섬 피그미족 '호빗' 후손 아냐 [LA중앙일보] 08.17.18 20:02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의 피그미족은 1만2천여년 전에 멸종한 왜소 화석인류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레스 섬에서는 지난 2003년 석회 동굴 리앙 부아의 퇴적층에서 성인 키가 1도 되지 않고 뇌 용량도 380㎠에 불과한 플로레스인 화석이 발견돼 현재 이 섬에 사는 평균 145㎝의 람파사사 피그미족이 그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논란이 이어져 왔다. 플로레스인은 J.R.R.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

남가주 풀러턴한국학교 오늘 개학…한달간 등록 [LA중앙일보] 08.17.18 19:49

풀러턴한국학교(교장 신춘상)가 오늘(18일) 개학한다. 등록대상은 유치반부터 12학년과 SAT2 한국어반 수강학생이며 수업은 20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등록금은 학기당 250달러다. 이날 현장 등록은 수업이 진행되는 풀러턴 서니힐스고교(1801 Warburton Way)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되며 한달동안 접수를 계속 받는다. ▶문의: (714)823-0477, cindyshin19@yahoo.com

스마트폰 강좌 수강생 모집 [LA중앙일보] 08.17.18 19:49

부에나파크 중앙일보 OC문화센터(6940 Beach Blvd. 소스몰 4층)가 스마트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주 1회 4주 과정으로 수강료는 각각 100달러다. 안드로이드폰반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개강하며 아이폰반은 모집 중이다. ▶문의: (714) 676-1905

[과학 이야기] 모기로 모기 다스린다…뎅기열 잡고 지카, 말라리아까지 [LA중앙일보] 08.16.18 19:38

호주의 한 열대 항구도시가 모기를 이용해 모기가 전파하는 뎅기열을 완전히 퇴치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과학전문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모내시대학 의료곤충학자 스콧 오닐 박사는 퀸즐랜드의 인구 19만 도시인 타운즈빌에서 뎅기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박테리아를 이용한 생물적 방제를 통해 열대 지역임에도 모기가 전파하는 뎅기열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게이츠 공개연구(Gates Open Reserch)' 사이트에 밝혔다. 연구팀은 도시 전체를

[과학 이야기] 해초, 바닷물 산성화 맞서 연안 생태계 보호 역할 [LA중앙일보] 08.15.18 19:36

해초가 바닷물 산성화로부터 연안의 취약 생물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양한 해양 생물에게 먹잇감과 서식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며 산성화의 충격을 완화하는 연안 생태계의 파수꾼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카네기과학연구소의 데이비드 코윅 연구원은 해초가 대양의 산성 수치를 낮출 수 있는지를 분석할 수 있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어 연구한 결과, 작지만 지역적으로 바닷물의

UCSD 연간 기부액 최대기록 [LA중앙일보] 08.14.18 20:40

UC 샌디에이고(UCSD)가 연간 도네이션 기준 사상 최고의 기부금액을 달성했다. UCSD는 지난 6월 말로 집계된 2017-2018 회계년도 총 기부액이 3억16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2억6700만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기부규모에 비해 17%가 증가한 수치로 샌디에이고의 고등 교육기관이 한 해에 달성한 최고의 기부액이다. 이 대학은 지난 2012년 부터 대학 발전기금을 위해 20억 달러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6년 만에 총 16억

[과학 이야기] 인간 눈물에 면역 억제성분 있다 [LA중앙일보] 08.14.18 20:21

눈물에 체내의 면역활동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규슈(九州)대학과 게이오(慶應)대 연구팀은 눈물에 포함돼 있는 특정 지방질이 체내 면역에 의한 염증을 억제해 안구를 투명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후쿠이 요시노리(福井宣規) 규슈대 생체방어의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면역시스템에 관여하는 물질을 자세히 조사하는 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유산(硫酸)'이라

[과학 이야기] "인류 번성은 남극해의 CO2 유출 덕분" [LA중앙일보] 08.13.18 19:13

지구가 이산화탄소(CO2) 급증에 따른 온난화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있지만, 지난 1만1천년간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며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심해에 저장된 CO2가 남극해를 통해 서서히 대기로 유출된 덕분이라는 역설적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프린스턴대학 지질.지구물리학 교수인 다니엘 시그먼 박사가 이끄는 국제과학자 연구팀은 남극해의 찬 바닷물이 해면으로 솟아오르는 용승(湧昇) 현상의 증가가 대기 중 CO2 증가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