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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향악단 "봄맞이 감미로운 선율"

캐나다한인교향악단(이사장 김명숙)이 봄 정기연주회로 동포사회에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올해로 창단 23주년을 맞이한 교향악단은 4월24일(토) 오후7시30분 토론토예술센터(5040 Yonge St.) 조지 웨스턴 리사이틀 홀에서 제4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몬트리올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루실 정(Lucille Chung)과 협연하며 교향악단의 음악감독 리처드 리가 지휘한다.

멘델스존의 ‘이국으로부터의 귀향(Heimkehr aus der Fremde)’, 포레의 ‘파반느(Pavane)’,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 작품 22’, 베토벤의 ‘교향곡 4번’ 등 주옥같은 클래식을 연주한다.



루실 정은 몬트리올대학 명예교수 정영섭 박사의 딸로 10세 때 몬트리올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연주로 데뷔했고, 1990년 한국 음악평론가들이 뽑은 ‘국내외 천재연주자 10명’에 선정됐다. 캐나다 건국 125주년인 1993년 연방총독으로부터 ‘캐나다를 빛낸 인물로’로 훈장을 받고, 1999년 연방예술위원회가 ‘올해의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버지니아 파커’ 상을 수상했다.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석사를 마친 루실 정의 연주음반은 2001년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에서 최고의 CD로 선정됐다. 2004년 이탈리아계 세계적 피아니스트 알렉시오 박스와 결혼,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유럽과 북미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7년부터 교향악단 지휘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리처드 리는 작년 9월 위니펙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임명됐으며, 마니토바대학에서도 음대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위니펙으로 옮기기 전에는 퀘벡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 및 라발대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김명숙 이사장은 “인종의 모자이크로 불리는 토론토에서 유일한 소수민족 교향악단이다. 교향악단이 지속적으로 수준높은 음악회를 가지려면 많은 동포들이 티켓을 사고 기부금을 내는 등의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봉사단체 ‘생명의전화’를 돕기 위한 이번 자선음악회의 티켓은 25·35·45달러. 바로크악기(905-764-2472), 모닝글로리(416-223-9665)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416)937-6410/(416)850-7511)

(오미자 기자 michel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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