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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전국 네트워크] 한인 거주지 주택경기 풀리나…부동산 시장 ‘꿈틀’

북가주 등 회복세 뚜렷…가파른 가격 상승

전국 주택 시장이 어둡고 길기만 했던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미국 곳곳의 한인 주거지역의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거래도 빈번해 지면서 올 주택경기 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본지는 LA와 샌프란시시코,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애틀랜타 등 한인들이 밀집한 주요 도시 6곳의 주택 시장을 조사한 결과 한인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띄면서 주택 매매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이들 6개 도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대부분 수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1년전 수준에 육박했다.

남가주 지역의 경우 지난 2월 LA 등 6개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전년대비 무려 25%나 상승했다. 거래건수도 1% 정도 증가했다. 또 실리콘 밸리를 비롯한 북가주 지역도 9개 베이지역 중간가격은 37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25% 올랐다.



또 23일 발표된 지난 2월의 미 전국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로 502만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자 당일 주가 역시 큰 오름세를 보이면서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 했다.

이같은 전국 주택판매량은 3개월째 내리막이긴 하지만 당초 예상치인 500만채를 웃돌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물론 아직 낙관하긴 이르다는 신중론이 없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집값은 바닥을 쳤으며 회복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인 부동산 업계도 에이전트 채용이나 광고 규모 등을 늘이는 등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산호세에서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한 한인 부동산 브로커는 ”집값이 계속 오르는 탓도 있지만 세금보고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3월들어 유난히 주택매매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한인들의 주택매매가 현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판겸·본보 특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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