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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공동체 중시 설계 인정 기쁘다”…3년 연속 ‘AIA 상’ 받은 H어소시에이츠




(주)해안종합건축설계사무소 뉴욕지사 ‘H어소시에이츠(H Associates)’가 건설 불경기 가운데서도 미 유수의 건축상을 잇따라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H어소시에이츠는 최근 미건축설계사협회(AIA) 뉴욕지부가 제정한 ‘2010 AIA 뉴욕디자인상’ 언빌트 워크(Unbuilt Work)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상을 받은 설계작품은 2008년 충남도청 신축 설계공모전에 출품했던 작품이다. 이번 수상으로 H어소시에이츠는 같은 부문에서 2008년 우수상·지난해 대상에 이어 3년째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AIA 뉴욕지부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지부로 1857년 설립, 4400여명의 현역 건축설계사, 교수, 학생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권위 있는 단체다.



이 회사 김태만 대표는 “우리의 설계는 아름다움과 친환경, 공동체적 삶을 함께 추구한다. 개별 프로젝트마다 어떤 요소를 강조할지는 달라지지만 이러한 우리의 철학이 들어간 설계에는 일관성을 보인다”며 “이런 점이 미 건축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미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람의 어우러짐을 강조하는 것도 이 회사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올해 AIA상을 수상한 충남도청 설계의 경우, 녹지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정부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사는 청원건설과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뉴저지 포트리 센추리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H어소시에이츠는 해안건축이 2006년 말 뉴욕에 설립한 이래 한국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국제공모에서 1등으로 당선되는 등 다양한 설계 프로젝트에서 여러 차례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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