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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제결혼 혼종커플 급증

다른 인종과 가정을 이루는 국제결혼 커플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한인 남녀의 경우는 10쌍 중 1쌍이 국제결혼 커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은 20일 2006년 인구조사를 기초로 ‘국내 혼종커플(mixed union)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결혼 커플은 1990년대 초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6년 혼종커플은 전체 750만 가정 중 28만9400명(3.9%)이다. 2001년보다는 무려 33% 늘었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유색소수·백인 커플로 24만7600명을 차지한다. 나머지 4만1800 커플은 서로 다른 유색소수인종이 가정을 이룬 경우다.



보고서에 따르면 혼종커플의 중간소득은 연 7만4670달러로 동종커플(69,830달러)보다 약 5000달러 많다. 가장 소득이 낮은 커플은 동종 유색소수인종으로 5만3710달러를 기록했다. 유색소수·백인 커플은 7만150달러로 소득이 가장 높다.

교육수준도 높아 국제커플 6.4%가 대졸 이상 학력이다. 고졸 이하는 1.8%에 불과하다.

유색인종 내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국제결혼 비율이 월등히 높다. 2006년 아랍과 서아시아 남성의 국제결혼은 19%인데 반해 여성은 9%로 절반 수준이다. 흑인 남자는 10명 중 3명이 다른 인종과 결혼했다. 여자는 10명 중 2명 꼴이다.

국제커플은 시골(1.4%)보다 도시(5.1%)를 더 선호한다. 밴쿠버(8.5%)는 국제커플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종별로는 일본이 59.7%로 국제결혼 비율이 가장 높고, 남아시아가 6.8%로 가장 낮다.


유색인종 국제결혼 비율
(2006년 인구조사 자료: 총 결혼 커플 중 %)

한국 6800(10.8%)
일본 2만2200(59.7%)
다인종그룹 2만9400(41.3%)
라틴아메리카 4만(30.7%)
흑인 5만5200(25.5%)
필리핀 3만5600(19.8%)
남동아시아 1만8100(19.4%)
아랍/서아시아 2만6500(14.3%)
중국 5만6000(9.5%)
남아시아 4만15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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