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Dr.양과 함께하는 대입전략 어드바이스] 3점대 GPA에 걸맞는 대학서치에 주력

양 민 원장/US EduCon

▷ 케이스

상혁이는 한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쉽게쉽게 공부를 잘했다. 상혁이의 교육을 위해 부모는 이민을 결심하여 중1을 마치고 미국에 들어왔다.

미국에 와서도 학교공부는 어렵지 않았다. 학과목들을 쉬워했고 겁없이 떠들어대며 영어적응도 잘했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학군이 괜찮은 지역으로 정착하여 9학년까지는 하나빼고 전부 A를 받았다. 아너트랙이었다.

이대로 가면 대학진학도 순탄할 것 같았다. 9학년에 키가 부쩍큰 상혁이는 10학년이 시작되면서 사춘기를 맞아 변화를 겪는다.



갑자기 어려워진 수학과목에서 C를 처음으로 받으면서 자신감과 흥미를 조금씩 잃었다.

학교의 경직된 학사행정이나 교사들의 일방적인 사고방식 학생간의 인종에 대한 미묘한 차별에 대한 불만등이 당시 상혁이가 중요하게 반응하던 이슈들이다. 열심히 하던 스포츠에서도 관심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자연히 성적은 이 시기를 반영하여 평균 B로 떨어졌다.

▷평가

상혁이를 처음만났을 때 상혁이는 9-11학년 GPA 가 3.3 10-11학년 성적이 3.1 UC GPA로 3.5로 이미 자신 스스로가 대학진학에 대해 절망감에 휩쌓여 있었다. 말도 없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잊은지 오래였다. 본인이 생각하던 대학들로의 진학은 불가능했다.

대학진학에 대한 희망을 다시 불러 일으키는 것이 상혁이에게 급하게 필요한 처방이었다. 적성검사를 해보니 Financial Services Accounting Marketing Math and Science 등에서 높은 지수들을 보이고 있었고 본인도 Business를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SAT Reasoning Test는 1800여점을 기록하였고 Critical Reading과 Writing의 점수로 미루어 볼때 이민 초반기 적응기에 영어기초가 확고히 다져지지 않았던 것이 고교후반기 사춘기와 더불어 성적관리에 악재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였다.

SAT Subject Test를 시켜보니 좋은 점수를 보여줄 과목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학과외 활동으로는 10학년까지 전국적인 규모의 Poetry Contest에서 Semifinalist를 했고 지역대학이 주관하는 Novice Trial Invitational에서 First Place하는 등 문과쪽 소질도 많이 보였었으며 칼텍의 California HighSchool Cosmic Ray Science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였으며 스포츠에서도 10학년까지 Track Team (2yrs) Cross Country(2yrs)에 열심을 기울였었다. 학교의 Student Store에서 캐쉬어와 경리를 2년간 주 3시간씩 봉사하였고 몇개의 다른 클럽에서 Volunteering과 ESL Class Tutor등으로 많은 시간 남을 위한 봉사활동에 시간을 쏟기도 하였다.

이중 Student Store에서의 경험을 기억에 남아했으며 일찍 철이 들어 돈을 벌어 좋은데 쓰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학교성적은 9학년까지의 A학점 행진이 10학년들어 멎으면서 10학년과 11학년때는 절반은 B 나머지 절반은 A와 C가 반반씩이 되었다. 갈등의 기간을 그나마 잘 견뎌낸 것이 다행이었다.

▷결과

대학진학에 대한 희망을 조금씩 갖기 시작하면서 11학년 학기말 성적이 조금 향상하여 A2 B3 C1로 마무리 하면서 AP Calculus 에서 5점 AP US History 에서 3점을 받았다. 가을에 다시치른 SAT는 1950점을 받았고 Subject Test에서는 부족하지만 본인이 만족할 수 있었던 점수들 Korean 800 Math II 700 US History 650점을 받았다.

여러대학의 에세이준비에 많은 고전을 하였으나 성인이 되면 갖게된 고민들과 그 것을 통해 배운 것들 왜 비즈니스를 공부하려고 하는가 여름학기 대학교정에서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등을 에세이에 무난히 표현하였고 성적이 떨어진 배경이 자연스럽게 설명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대하였듯이 UC에서는 UC Santa Cruz UC Riverside에만 합격이 되었으나 신중하게 선택한 대학들 중에서 University of Connecticut University of Oregon University of Puget Sound(WA) Boston University Drexel University Adelphi University Wake Forest University (wait-listed)등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합격하였다.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여름방학에 브라운대학의 비즈니스클래스를 택하도록 하고, 12학년 과목으로는 자신의 비즈니스쪽 전공지원에 걸맞게 AP Econ, AP Statistics, 그리고 Intro Business 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Subject Test의 구색을 위해 Korean, Math II, US History를 택하도록 하여 준비를 시켰다.

남은 두 세달 열심을 다하여 SAT점수를 올리도록 주문하였다. 특히, 말하기에 비해 기초가 든든하지 않은 영어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Writing과 Critical Reading에서 650점을 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였다. 대학선정은 덜 알려져 있어서 아시안학생들이 잘 지원하지 않지만 알차고 작은 대학들중에서 비즈니스쪽 전공이 괜찮고 추후 경영학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대로 시켜줄 대학들을 골라 지원하도록 시켰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