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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대표자회의 7일 개막…재외선거 주요 쟁점 될 듯

오늘(7일) 개막되는 제8차 해외한민족대표자회의에서는 재외국민선거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남문기)는 6일 본사를 방문, 재외국민선거 우편투표제 시행과 해외동포청 신설 등 재외국민들의 권익 신장과 편의 제공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인회총연은 이번 한민족회의에서 재외국민투표의 우편투표제 시행을 강력 건의할 예정이다. 우편투표를 시행할 경우 선거 부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미 미국과 영국 등 9개국에서 시행하고 있고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면 가능한 일이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공관투표소만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추가투표소와 순환투표소 도입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에서 영주권자를 배제하는 것은 재외선거를 반쪽짜리로 전락시키는 만큼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밖에 해외동포들의 국민투표 참여배제, 대통령선거 피선거권 미부여 등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미주총연은 대표자회의에서 재외선거구제를 도입, 대표자를 뽑아 정치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것과 재외동포청을 만들어 동포지원정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한국 방문시 외국 운전면허증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촉구할 계획이다.

남문기 한인회총연회장은 “해외 동포들이 주도하는 대표자회의를 통해 해외 한인들이 처한 현실을 실질적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8차 워싱턴 해외한민족대표자회의는 오는 9일까지 사흘간 DC 소재 하얏트 리전시 호텔에서 진행된다. ▷장소: 400 New Jersey Ave. NW, Washington, DC 20001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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