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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온 이기수 총장 "고려대 글로벌화 기초는 교우회 재조직에서 시작"

제1회 고려대학교 미주교우총연합회(회장 김성철) 전미주대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LA에서 열렸다.

'세계속 고대인의 축제장'에는 미주교우회뿐만 아니라 유럽 연합 아시아ㆍ태평양 연합 등 400여명이 참석하며 전세계 산재되어있는 교우회가 하나로 연결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사진)이 참석하며 올해를 '고대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세계교우들과 함께 2030년 프로젝트의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한국 대학들이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화를 위해 한국대학들이 추구해야 할 것은.

"세계화시대에 살고 있다. 20년 후 가장 필요한 것은 3가지다. 첫째는 꿈을 실현시키는 미래인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개척정신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소통하는 세계인이다. 소통은 언어로 이뤄진다. 고대의 경우 영어와 한자를 2100자 인증받아야 졸업할 수 있다. 올해 입학생들은 제2외국어를 하나 더 구사할 수 있도록 교양교육원을 만들었다. 세번째는 남을 배려하는 지도자다. 봉사정신을 가진 인재가 진정한 국제화에 필요하다."



- 글로벌화를 위해 롤모델로 삼는 대학이 있는가.

"없다. 고대가 톱모델이 되도록 변화와 추진을 하고 있다. 고대 건학이념이 '교육 구국'이다. 한국역사의 현장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타태학을 모델로 삼는 것이 아닌 고대가 세계속 대학들의 모델이 될 것이다. 미주 유럽 아태 총연합회를 나누어 해외에서도 고대 글로벌화를 위한 기초가 되도록 교우회를 재조직했다."

- 미주총연 대회는 어떤 역할을 하나.

"해외 각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교우회의 유대강화를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공부하면서 여름에 인턴십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산학연계를 추진할 것이다. 이번 미주교우총연합회에서도 잡 간담회를 통해 교우회 선배들과 유학생들이 만나 향후 직업에 대한 컨설팅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인 자녀들이 고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명한다면.

"국제하계대학 뿐만 아니라 뉴욕뿌리교육재단을 통해 고대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뿌리재단 프로그램은 10박11일로 한국어로 말하고 쓰는 고등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향후 재단을 만들어 세계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 교육자로서 철학은.

"초등학교부터 고려대에서 공부하고 고대총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65년에 고대 법대에 입학해 공부하고 2008년 4번의 선거끝에 당선돼 총장이 됐다. 선거 후 인터뷰에서 "이번에 또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대답은 "또 도전한다"였다."

글ㆍ사진=이은영 기자 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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