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Dr. 양과 함께하는 대입전략 어드바이스] 9학년에 의대진학 계획, 과학점수에 주력

▷ 케이스

공업고등학교를 나와 중공업회사에서 용접일을 했던 애슐리의 아버지와 은행에 다니던 어머니는 가족 초청으로 동부에 이민와서 바닥에서부터 열심히 일하여 작은 청과물상을 인수했다. 성실과 근면으로 오직 열심히 일할 줄 밖에 모르시는 부모님들은 쉬는 날 없이 새벽에 나가면 저녁이 될 때까지 일하여 가게가 크게 발전시켰다.

싱싱한 청과물을 가져다가 잘 관리하며 정성을 쏟아부어 10년이 되자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알찬 사업체로 성장하였다. 직원들도 생겼고 수입도 탄탄해 졌고 부모는 안정된 가정을 이루었다. 애슐리는 고지식하고 철두철미한 두 부모의 변함없이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몸소 배우게 되었다.

가톨릭 여고에 진학한 후에는 방과후에는 부모의 가게에 들렸다가 가게근처의 도서관을 가거나 태권도장을 다녔다.



▷ 평가

주말마다 한글학교에 다녀 한글과 한국말도 수준급이었다. 9학년에 모의SAT를 치러보니 CR:680 M:570 W:680으로 비교적 괜찮은 점수였다.

부모는 가까운 학원이 없어서 따로 SAT공부를 시키지 못하는데 요즘 한국으로 SAT공부를 시키러 보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이 많았으나 그러지 않고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

어려서부터 도서관을 자기집처럼 드나들면서 집처럼 놀이터처럼 살다보니 많은 독서로 영어 어휘력도 좋았으며 조리있게 자기 의견을 이야기 할 줄 알고 차분하고 예의바르며 총명한 에쉴리는 3년안에 스스로 충분히 점수를 올리리라 예견하였다.

이미 AP Euro AP Chem을 택하고 있었고 성적도 우수했다. 자신은 의사가 되어 부모들을 기쁘게 해드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적성검사결과 Academics에 대한 동기의식이 뚜렷했고 학문적인 자긍심도 컸다.

인간관계형 직업이 어울리게 지도력에도 많은 흥미와 관심이 있었다.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리서치하는 것도 어울렸다. 정식으로 스패니쉬를 배우지 않았을 때 이미 가게에서 일하는 종업원들과 대화를 터 기초적인 스패니쉬를 하고 있었다.

▷결과

애슐리의 고등학교도 비교적 학생들의 교육에 많은 신경을 써주어서 과목별로 교사들이 열심히 가르쳐 준 덕에 AP시험준비도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어 AP Euro AP Bio AP Chem AP US History AP Government AP Physics AP Calc BC AP Econ AP Spanish AP English 등 모두 10과목을 이수했고 11학년말까지 치른 5개의 AP에서 모두 5점을 받았다.

SAT 시험에 관해서는 10학년과 11학년에 각각 5주씩의 SAT 워크샾에 참여하였고 매해 조금씩 향상되어 11학년에 이르러서는 PSAT 223점을 받았고 11학년말에 치른 SAT Reasoning Test는 CR:800 M:740 W:800 총2340 점을 기록하였다.

Subject Test도 Chem:780 US History:780 Math:790 Literature:790등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ACT도 34점으로 비슷한 수준을 받았다. 학교에서의 성적도 Unweighted GPA 3.8로 학교에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성적을 받았다. 교사들은 훌륭한 추천서를 써 주었다.

대입지원철에는 태권도 2단을 획득하였다. 학교에서는 Academic Decathlon Science Club에도 계속 참여하였다 스포츠로는 Soccer를 했다. 가장 재미있어 하던 Speech/Debate팀이 대회에 나가 2년연속 Forensics Finalist가 되기도 하였다.

PSAT점수가 좋아서 National Merit Scholarship Finalist가 되었고 National Honor Society에 들어갔다. 부모가게에서 캐쉬어를 한 시간을 세어보니 수백시간이 되었고 도서관 봉사활동도 근 500여시간을 채워 기록을 세웠다.

에세이로는 어릴적 가게앞에서 초췌한 모습의 유기견을 데려다 보살폈던 이야기와 초등학교 선생님의 보살핌을 연결하여 자신의 꿈과 원하는 대학에서 기대하는 것들을 연관지어 수려한 에세이를 써냈다. ED으로 써낸 앰허스트에서 Deferred 된 후에 Wellesley Swarthmore Vassar Barnard Bryn Mawr Bowdoin등 지원한 나머지 대학 모두에 합격하였다.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안정적 환경선호해 사립대 지원

태권도를 그만하겠다는 것을 말려서 최소한 주 1회는 가도록 하였고, 졸업까지 2단을 목표로 운동하기를 권했다.

어려서부터 제 집처럼 드나드는 가게 근처의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였고, 어짜피 갈 수 밖에 없는 도서관에서 봉사활동과 함께 자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학교에서는 원하는 학교 액티비티에 주저없이 참여하도록 권하였다. SAT는 3개월에 한번씩 모의고사를 쳐서 점수변화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였다.

학과목은 그의 능력과 열심을 감안하여 가장 챌린징한 과목들로 4년간의 로드맵을 만들었다. 외국어는 스패니쉬로 하기로 하였고, 영어가 강점이니 역사와 영어 쪽은 택할 수 있는 AP를 모두 택하기로 하였다.

의대진학을 강하게 원하므로, 과학쪽도 모두 AP과목을 택하도록 하였다. 하나뿐인 딸을 방학중 특별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외부로 내보내기를 원치않는 부모와 학생자신의 의사대로 방학때는 부모의 가게와 도서관에서 일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음학기 예습에 전념하도록 하였다.

부모와 학생본인은 경쟁이 치열한 대학이나, 크기가 너무 큰 종합대학보다는 풍요로운 분위기에서 대학생활을 안정적으로 하면서 의대진학에 성공하기를 원하므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의 진학을 권하였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