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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북한엔 '평화송' 한국엔 '응원송'…한인 유학생·타인종이 만든 노래 인기몰이

한인 유학생 1.5세 및 2세 그리고 타인종들이 함께 모여 북한팀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 'Become One'과 태극전사들에게 전하는 응원가 'Go! Red Devils'가 웹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화제다.

이번 평화송과 응원가 프로젝트에는 권정은씨 동지윤씨 백종찬씨 그리고 미국인 조단 리스트롬씨 이스라엘에서 온 파우스타 아배드 스콜로프씨 도미니칸 공화국 출신 가브리엘 호세 페게로 세스페데스 씨 등 버클리 음대생 15명이 참가했다.

권씨가 작곡 백 씨가 작사 동씨와 조단 씨 그리고 파우스타 씨가 각각 보컬 역할을 맡았으며 나머지는 코러스와 믹스 등을 담당했다.

또 '미국 유학생들의 모임(이하 미유모ㆍwww.miyoomo.com)'의 김승환 회장이 이번 프로젝트를 총기획 했다.



'Become One'에는 월드컵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평화적인 외교 노선을 선택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으며 'Go! Red Devils'에는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내용으로 하고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김씨는 "월드컵 기간 동안은 세계인들이 북한을 응징하기 보다는 북한이 월드컵 경기장 밖에서도 페어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응원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한국팀의 응원가는 영어로 제작돼 많은 미국인들이 따라 부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인 보컬을 맡은 동씨는 "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이 노래는 현재 미유모 웹사이트는 물론 유튜브에 게재돼 있다.

한편 북한은 오늘(15일) 오전 11시30분 브라질과 첫경기를 치르며 한국팀은 오는 17일(목) 오전 4시30분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갖는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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