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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맞아? 거침없는 업그레이드

대형 프로젝트 속속 완공, 공사비만 수억달러 달해
경기 회복 기대감도 높아

주상복합 ‘메달리온’ 내달 오픈
기존 호텔들도 잇따른 리모델링


LA 다운타운의 업그레이드가 지속되고 있다. 그동안 불경기로 지지부진했던 각종 대형 프로젝트가 하나 둘 완공되면서 다운타운 지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중이다. 여기에 기존 대형 호텔들도 적극적으로 새단장에 나서고 있어 다운타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LA다운타운 재개발 사업은 총공사비 10억달러가 투입된 'LA 라이브(LIVE)'가 지난 3월 중순 완공된 이후 속도가 붙었다.

피게로아와 9가 코너에 들어서는 대형 주상복합단지 '콘체르토(Concerto)'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공사비 3억달러가 투자된 '콘체르토'는 30층 규모의 빌딩 2개 동(각각 271 유닛)과 6층 빌딩 1개 동(77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일부 입주가 시작됐다. 2만7000스퀘어피트의 1층은 상가로 현재 분양중이다.



또 다른 대형 주상복합빌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4가와 메인 코너의 '메달리온(Mdallion)'도 내달 1일 문을 연다. '메달리온'은 그동안 수차례 공사가 연기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비로소 완공된다. 총 공사비 1억2500만달러가 투입된 '메달리온'은 콘도 96유닛과 200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호텔업계도 다운타운 지형을 바꾸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새로운 경쟁 호텔들이 속속 생기면서 기존 호텔들은 대대적인 내부 보수공사를 시작했거나 계획중이다.

객실 1354개를 보유 LA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비만도 350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700개 객실에 대해서는 카펫과 가구 TV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내부 보수공사를 진행중이다. 웨스틴 보나벤처의 리노베이션 작업은 내년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진그룹이 운영하는 윌셔 그랜드 호텔도 10억달러 규모의 재건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사가 완공되면 윌셔 그랜드 호텔은 56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함께 65층의 최첨단 오피스 빌딩을 보유하게 된다. 윌셔 그랜드는 LA시의 허가를 받고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운타운 지역에는 지난 2월 JW 매리엇 호텔이 문을 열었고 3월에는 리츠 칼튼 호텔이 개장했다. 두 호텔의 객실을 합치면 1000개가 넘는다.

이외에도 자선사업가 엘리 브로드는 최근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2000여점의 예술품을 전시할 박물관을 다운타운 그랜드 에비뉴 지역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 2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201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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