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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신임총리 김태호…6부 장관 대폭 개각

특임 이재오 '파격인사'
교과 이주호·지경 이재훈·복지 진수희·노동 박재완·문체 신재민·농림 유정복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교과부 차관) ▷지식경제부 이재훈(전 지경부 차관) ▷보건복지부 진수희(한나라당 의원) ▷고용노동부 박재완(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문화부 차관) ▷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의원) 장관 후보자도 함께 내정했다. 지난달 28일 재ㆍ보선에서 당선돼 4선에 성공한 이 대통령의 측근 이재오 의원은 특임장관 후보자로 개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총리와 장관 7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대폭 개각을 완료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뒤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50~60대 국무위원들과 40대 총리가 장·청의 조화를 이뤄 안정속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호 총후 후보자 인선과 관련, “농민 출신의 입지전적인 인물을 총리 후보자로 선임한 데서 나타나듯 한 마디로 (이번 내각은) ‘소통과 통합의 젊은 내각’”이라면서 “김 후보자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김후보자는 196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거창농림고와 서울대 농과대를 졸업했다.

이후 경남도의원-거창군수를 거쳐 민선 3·4기 경남지사를 지냈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정부 수립 이래 다섯번째 40대 총리가 된다.

마지막 40대 총리는 45세였던 71년에 취임했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였다.

잠재적 대권주자 중 한명인 김 후보자의 발탁으로 여권 내 ‘차기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인사 내용과 함께 신임 총리·장관 후보자들을 포함시킨 이명박 정부 3기 내각의 평균 연령은 58세이고, 재산은 평균 14억7000여만원이라고 공개했다.

2기 내각의 평균 연령은 60.4세, 평균 재산은 26억6000여만원이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에는 임채민 전 지경부 차관을, 중앙노동위원장에는 정종수 전 노동부 차관을 내정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또 차관급인 법제처장엔 정선태 전 대구지검 차장, 국세청장엔 이현동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이명박 정부 개각 명단

국무총리후보자 김태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후보자 이주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신재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유정복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 이재훈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진수희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박재완
특임장관후보자 이재오

* 장관급 내정자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정종수
국무총리실장 임채민

* 차관급 내정자

법제처장 정선태
국세청장 이현동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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