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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칼럼] 할리우드 성경

황희영/워싱턴창조과학회

세상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 이외에, 또 다른 성경이 하나 더있다. ‘헐리우드 성경(Hollywood Bible)’이다. 성경의 내용을 상업적 목적을 위해 각색한 것으로, 사람의 호기심을 위해 세계의 영화 본고장인 미국 헐리우드에서 만든 영화를 일컫는다. 세상 사람들은 여기서 만든 성경 영화의 내용이 곧 성경적 내용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를 살펴보면 첫째, 교인이나 독자들이 성경을 자세히 읽지 않았기 때문이며, 둘째는 영화가 주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이 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 뇌리에 쉽게 남게 되고, 그 결과로 성경적 내용으로 기억하는 것이다. 이 작은 칼럼으로 실제 일어났던 창세기의 내용이 사실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

첫째, 홍해의 갈림. 출애굽기에는 바다가 갈라지는 내용이 나온다. 할리우드 영화에는 바다를 갈라지게 하기 위해 모세의 극적인 액션 장면이 필요 하겠지만, 성경의 내용은 너무나 단순하게 기록되어 있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출14:21). 성경에는 모세가 바다 위로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고만 기록한다. 지팡이로 바다를 치거나, 높은 곳에서 큰 액션을 취한 내용이 없다. 모세의 이러한 단순한 행동 만을 허락한 것에는 영적인 이유가 있다.

둘째, 노아의 홍수. 죄악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신 내용이 창세기 6~8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성경에는 전세계적인 홍수로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헐리우드 성경에는 지엽적인 홍수로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물을 싣는 데 있어서, 공룡을 싣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창7:4),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창7:19),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창7:16). 성경 기록에는 모든 지면이 물에 잠겼고, 심판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방주에 들어간 짐승은 후에 방주에 내려 인간과 함께 지낸적이 있는 모든 짐승들의 암수라고 기록한다. 여기에는 사람과 함께 산 적이 있는 공룡도 포함된다.



세째, 바벨탑 사건. 인류의 현재 여러 언어가 생겨나게 된 원인이 되었던 바벨탑이 신의 저주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다.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창11:8, 9). 영화 상으로는 바벨탑이 신의 저주에 의해 무너지고, 파괴되는 장면이 연출되어야 상업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기록에는 성 쌓기를 그쳤다고 되어 있다.

인간이 즐거워하고 주목하고 있는 곳을 사단이 그냥 놔 둘리 없다. 문화 중에서 눈과 귀와 몸의 느낌이 살아나는 곳이라 생각되면 성경적으로 점검해 봐야 한다.

▷자료제공: 한국창조과학회 워싱턴지부(703-927-5116, www.Ark35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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