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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보석' 느끼세요…도상국 작가 '이슬' 사진전

12일부터 2주간 DC문화원

영롱한 아침 이슬을 사진에 담은 특별 전시회가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문화원(원장 남진수)은 12일(목)부터 26일까지 2주간 아침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는 이슬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도상국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선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걸쳐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아침 이슬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슬 속에 잠긴 거미와 거미알의 모습은 아침 이슬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잘 보여준다.

문화원은 이번 사진전이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사는 자연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상국 작가는 “무수히 많은 이슬의 모양에서 우리네 삶의 모습을 반추할 수 있었다”면서 “반나절 사는 이슬을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개막행사가 12일(목) 오후 6시 열리며 참여를 원할경우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입장은 무료. ▷문의: 202-539-5688 주소: 2370 Massachusetts Ave., Washington, DC 20008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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