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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직접 제조, 치밀하게 준비"

접근금지 풀리자마자 범행
인질범 제임스 이는 누구…

1일 무장 인질극을 벌이다 피살된 제임스 이는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몸에 둘렀던 폭발물은 경찰의 총격을 받는 순간 폭발했고, 경찰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2개의 배낭과 상자에도 폭발물이 들어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씨는 인질극을 벌이던 중 NBC 방송국 뉴스팀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직접 받아 자신이 제임스 이라고 소개하고 “몸에 몇개의 폭탄을 두르고 있다. 만약 (기폭)장치를 떨어뜨리면, (폭탄이)터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3주간에 걸쳐 폭탄을 제조했다고 밝히고, “(폭탄을 만들기 위해)많은 연구를 했다. 실험도 했다”고 말했다.



그의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인 마이스페이스 블로그에는 ‘혁명할 때가 왔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43세 ▶싱글 ▶무신론자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자신의 환경운동 홈페이지에 디스커버리 채널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었다.

이씨는 지난 2008년에도 디스커버리 채널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돼, 법원으로부터 방송국 접근금지명령을 받고 2주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2주전 접근금지명령이 해제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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