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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은 주거지 매력…투자가치도 높다"

콘도 '솔레어' 소유사 부사장·판매담당 사장 인터뷰
"가주 부동산 회복땐 속도 빨라…가까운 미래 주택 부족할 것"

"LA한인타운은 매력적인 주거 환경을 갖춘 곳입니다."

세계적 부동산 투자그룹 스타우드 캐피털의 자회사인 'ST 레지던셜'(ST Residential)의 마이크 레이파트 수석 부사장은 "한인타운은 독특함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스타우드 캐피털은 얼마전 타운 최대 주상복합 콘도인 '솔레어'를 인수한 업체다. 그만큼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했다는 얘기다.

이런 시각에는 '솔레어' 판매를 담당한 케네디윌슨사의 스튜어트 크레이머 사장도 동의한다. 크레이머 사장은 "한인타운이 한인들에게는 생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전문가이기도 한 레이파트 수석 부사장과 크레이머 사장에게서 타운 부동산 전망 등을 들어봤다.

-주거지로서의 한인타운은.
▶레이파트 수석 부사장(ST 레지던셜)=
한인타운은 성장 잠재성을 갖춘 훌륭한 시장이다. LA한인타운 심장부에 위치한 럭셔리 주상복합 콘도 '솔레어' 인수를 결정한 것도 이런 이유다. 전국에 수많은 프로퍼티를 소유하고 있지만 솔레어는 중요한 프로퍼티중 하나다.

▶크레이머 사장(케네디윌슨)= 머큐리와 서밋온 식스에 이어 세번째로 한인타운 소재 콘도 판매를 책임지게 됐다. 한인들은 타운 외곽에 거주하더라도 한식을 먹거나 한국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마켓 식당 잡화점 등이 몰려있는 타운으로 모인다. 즉 한인들의 생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한인타운 부동산은 주거 공간으로서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투자 가치 역시 높다.

-한인타운 콘도 상황은.
▶레이파트=
머큐리가 판매됐던 당시와는 시장 상황이 많이 다르다. 한인타운을 포함한 가주 부동산 시장은 탄력성이 커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다.

또 신규 콘도가 많지 않은 상황인데다 자체 보고서의 전망에 따르면 주택 부족 상황이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솔레어같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주거공간과 미적 아름다움까지 강조한 최대 주상복합 고급 콘도는 한동안 구입하기 어려울 것이다.

▶크레이머= 한인 뿐만 한국에서도 한인타운 부동산 투자 및 구입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다고 생각한다. 한인타운은 이처럼 구매력을 가진 한인과 한국인 수요 덕분에 주택 시장의 침체가 심하지 않는 곳이다. 또 외곽지역에서 거주하다 자녀들이 성장한 후 편의성과 편리성을 찾아 타운으로 돌아오려는 중장년층도 많아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따라서 가격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솔레어는.
▶레이파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부동산 전문 투자그룹인 스타우드 캐피털이 설립한 ST 레지덴셜이 소유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정부기관과 100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갖춘 미국내 5위 금융회사가 솔레어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어들은 안심하고 콘도를 구입할 수 있다.

▶크레이머= 부동산 시장과 경제 회복이 지연되더라도 이미 30% 이상 주택 가격이 하락한 지금이 콘도 구입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특히 솔레어와 같은 럭셔리 콘도는 더욱 그렇다. 향후 주택 시장이 회복되면 투자 수익이 클 것이다. 오는 25일부터 162유닛에 대한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분양가는 48만5000달러부터 시작하며 유닛의 크기는 1339~2900스퀘어피트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485달러로 초기의 763달러보다 37%정도 내렸다.

☞케네디윌슨사은

1977년에 세워진 부동산 투자 업체로 68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머큐리 판매를 담당했으며, 현재 솔레어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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