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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탑 여행사, ‘포에버’ 인수…포에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 판매

한국 방문 때 종합병원서 건강검진도

한국의 대형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모든 여행상품을 애틀랜타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매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탑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신승철 대표는 23일 둘루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탑 여행사가 둘루스의 포에버 여행사를 인수해 이제 남동부에서도 전화 한통으로 하나투어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탑 여행사는 하나투어의 직영 판매대리점이다.

신 대표는 “애틀랜타에서 한국으로 가는 티켓팅과 하나투어의 여행상품을 함께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따로 전화해 예약하고, 상품별로 여행객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예약확인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인 여행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뒤 다시 중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를 여행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상품이 다양한 한국 대형 여행사를 이용하려면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고 해당 여행업체의 홈페이지나 국제전화를 통해 여행상품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애틀랜타 현지의 포에버 여행사와 탑 여행사 자회사인 메디컬 커넥션 인스티튜트(TMCI)를 통해 한국 방문 중 삼성의료원, 여의도검진센터 등 종합병원의 여러가지 건강검진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신 대표는 “남동부 한인들을 위해 한인이 안내하는 크루즈 여행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포에버 여행사가 함께 운영했던 애틀랜타 투어(대표 김진택)는 남동부 투어, 시내투어, 비즈니스 투어 및 의전행사, 차량 섭외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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