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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전립선질환에 대해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0/09/29 건강 3면 기사입력 2010/09/28 16:27

연태흠 원장/한일한의원

어떤 병이든 본인이 현재 앓고 있는 병이 가장 중요하고 자신을 괴롭게 하므로 빨리 탈출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감기환자나 암환자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손가락 끝을 칼에 조금 배이기만 해도 괴로운 것이 우리의 몸이다. 위장이 아프면 밥을 먹을 때마다 고통이 될 것이고 대장이 문제라면 화장실에 갈 때마다 한숨을 쉴 것이다.

질병 가운데는 특정한 시간이 되면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가 하면 하루 종일 몸을 괴롭히는 질환도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남성질환인 전립선 질환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볼까 한다.

전립선 질환은 남성만이 가지는 질환으로 전립선의 이상으로 소변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에 남성들을 두렵게 만드는 질환이기도 하다. 추운 겨울에 더욱 심해지는 이유는 차가운 기온이 몸을 피곤하게 하며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고 땀이 많이 안 나는 계절에 몸 안의 배설물이 모두 소변을 통해서 나가게 되어 더욱 잦은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잠을 통해 하루의 피로를 풀어야 하는데 잦은 소변으로 밤에도 몇 번씩 일어나야 하는 고통을 겪게 된다. 심하면 밤에만 10번 넘게 가는 사람도 있다. 전립선질환을 앓아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이해할 수가 없을 것이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그 고통은 본인만이 알고 끙끙 않는 병이라 할 수 있다.

전립선 질환은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 등의 질환으로 크게 볼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한방 분류법에 의해 나누어 진단을 한다. 비위의 문제로 몸 안에 습이 생긴 경우, 습열이 아랫부분에 정체된 경우, 기의 순환장애와 어혈이 생긴 경우, 비와 신장이 허한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진단을 정확히 내릴 수 있다면 전립선이 염증이든지 비대증이든지 상관없이 한방적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전립선 마사지 요법도 있는데 이는 무조건 아랫배를 누르거나 해서 마사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혈자리를 중심으로 강약의 조절과 함께 정확한 마사지를 해주어야 높은 치료 효과를 갖는다. 그리고 60세 이상의 나이가 드신 분들은 괄약근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요실금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면 증상이 많이 진행중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꼭 받아야 한다. 또 잠혈이라는 것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므로 소변검사를 정기적으로 해봐야 할 것이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귀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는 신장이 약하거나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신장을 치료해 줘야 전립선 질환도 호전이 된다. 좀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보다 증상이 조금이라도 시작되었다면 꾸준히 치료를 하는 것이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가장 빠르고 현명한 길이라 생각한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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