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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당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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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0/11/10 건강 7면 기사입력 2010/11/09 17:51

연태흠 원장 / 한일한의원

건강에 관한 책이나 잡지를 보다 보면 ‘현대병이다’, ‘성인병이다’ 하면서 다양한 병들을 소개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 중의 하나가 당뇨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은 이제 더 이상 성인병이 아니며 또한 현대인의 병도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소갈병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해 왔고 요즘은 어른아이, 남녀노소, 빈부의 차이에 상관없이 올 수 있는 질환이 된지 이미 오래되었다.

그렇게 오랜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완치가 안 되는 이유는 당뇨병 자체가 치료하기가 쉽지 않은 병이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현대의학의 놀라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치료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당뇨병은 어느날 갑자기 발견되어서 시작되는 감기와 같은 병이 아니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도 몸안에 잠복해 있으면서 그것이 증상으로 나타나기까지 오랜시간을 기다리다가 우연히 발견하거나 수치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조기발견이라는 말보다는 더 늦지않게 발견된 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병이다.

당뇨병의 기전과 인슐린과의 관계 등을 이야기하기엔 독자들의 수준이 이미 너무 높아있어 언급하지는 않겠다. 한방에서의 당뇨병의 특징을 이야기하자면 잦은 갈증과 자꾸만 먹고 싶은 식욕, 많은 소변량과 쉽게 피곤한 것 등이 주요 증상이다. 당뇨병이 안 좋은 병인 이유는 그에 따른 합병증이 많아서인데 중풍, 심근경색, 백내장 등 많은 병들의 근본 뿌리가 되기도 한다. 또한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서 우울증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당뇨를 크게 세가지로 나눈다. 상초, 중초, 하초 중 어느곳에 습열이 집중되어 있는지를 판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몸을 상하 세 부분으로 나눌 때 어느 쪽에증상이 심한지를 판단하고 불균형된 영양대사와 기운을 조절하면서 그에 따른 식사와 운동 등을 함께하여 병 이전의 수준으로 우리 몸을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식사조절과 운동이 필수불가결 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건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느냐 실천하지 않느냐, 그리고 적절한 약물요법 등의 치료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당뇨와 같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병은 본인도 힘들겠지만 주위의 가족도 더욱 힘들기 때문에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치료에 임할 것을 당부 드린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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