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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조직' 한인 22명 체포
LA·뉴욕 등 미전역 업소에 여성 공급
대규모 마약 거래에 돈세탁 혐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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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0/11/18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0/11/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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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은 뉴욕·뉴저지를 근거지로 미 전역으로 한인 성매매 여성들을 공급해 온 한인 인신매매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특히 체포된 조직원 중 일부는 맨해튼 32스트릿 한인타운과 플러싱에서 다량의 마약까지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검찰 뉴욕남부지청은 16~17일 이틀간 플러싱 등지에서 ‘서울 친구들(Operation Seoulmate)’이라는 작전을 벌여 관련자 장모씨 등 한인 22명을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 ‘돈세탁’ ‘마약 공모’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성매매 업소 포주를 비롯해 마담, 성매매 여성 공급책, 운반책 등이다. 이들은 성매매 업소에서 일할 한인 여성들을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LA·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텍사스·오하이오·커네티컷·펜실베이니아 등 사실상 미 전역의 성매매 업소에 공급하거나 공급받아 온 혐의다.

기소장에 따르면 여성들은 ‘LA~뉴욕’ ‘텍사스~뉴욕’ ‘뉴욕~조지아’ ‘뉴욕~노스캐롤라이나’ 등 마치 물건처럼 거래돼 왔다.

검찰 공보실 대변인은 본지와 통화에서 “체포된 사람들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곧 법원 첫 심리에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수사관을 고객으로 위장시켜 직접 성매매 사실도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한 조직원은 350달러의 화대를 받고 여성을 맨해튼에서 뉴저지의 한 호텔로 보내기도 했다.

더욱이 당국은 여성 수사관을 성매매 취업 목적 여성으로 위장시켜 공급책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도록 하는 치밀한 수사를 벌이기 까지 했다.

이 밖에도 체포된 사람중 강모씨는 맨해튼 한인타운 입구인 32스트릿 브로드웨이 교차로 근처에서 수차례에 거쳐 버젓이 코케인을 판매했고, 김모씨도 플러싱에서 한번에 최대 158그램에 달하는 코케인을 판매한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거래한 마약이 최소한 500그램 이상이라고 밝혔다.

연방수사당국이 대규모 한인 성매매 조직을 타깃으로 수사, 수십명을 체포하기는 지난 2006년 이래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당국의 수사가 더욱 확대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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