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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in 뉴스] 남성 수사관, 고객 위장 잠입

[LA중앙일보] 발행 2010/11/1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0/11/17 22:58

성매매 조직 치밀한 수사
여성 수사관도 몰래 투입

연방수사당국은 이번에 뉴욕·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성매매 여성 공급 목적의 대규모 한인 인신매매 조직을 적발하면서 치밀한 수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의 허가를 얻어 조직원들의 통화 내역을 모두 파악했고, 남성 수사관을 고객으로 위장시켜 성매매 사실도 밝혀냈다.

특히 여성 수사관까지 동원돼 성매매 업소에서 일할 구직자로 위장시키는 기발한 방법까지 사용한 것으로 소장에서 밝혀졌다.

미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이 시행 1년을 넘기면서, 최근 마사지 팔러 등 성매매 업계는 물론이고 룸살롱 등 유흥업계 전반에는 한국에서 온 원정 취업 여성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스스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업계에 한국에서 온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당국이 이를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는 소문에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번 수사에서는 한인들이 대규모로 마약까지 밀거래한 혐의도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맨해튼 32스트릿 한인타운 한복판은 물론이고, 플러싱에서도 대량의 코케인을 거래한 혐의가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마약 거래 사범 적발은 한인사회에서는 흔치 않은 경우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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