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단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17일부터 한인타운 일대 업소 10여개가 일제히 영업을 중단했고, 업소측과도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체포된 사람은 32스트릿 인근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업소 업주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나간 후 본지에는 검거된 한인들의 명단을 확인하려는 전화가 잇따랐다.
자신의 삼촌 이모씨가 이번 단속에서 체포됐다는 한인 남성은 18일 본지와 통화에서 “삼촌이 16일 저녁 플러싱에서 마사지 팔러 여성을 픽업해 어디로 데려다 주고 오겠다며 나간 뒤 소식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본지 확인 결과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체포된 이씨는 지난 3월 성매매 여성을 뉴저지까지 데려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남성은 자신이 알던 모씨가 보이지 않아 혹시 검찰에 붙잡혀 간 것이 아니냐며 명단 확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 공보실 대변인은 “체포된 사람들은 17일 모두 인정심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보석금 책정 여부와 혐의사실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만원 샥스핀 오찬에 분노한 광주 "전두환 강제구인 해야"
윤석열의 전쟁…"2004년 盧측근 안희정 구속, 요즘 그 얘기 자주한다"
LA행 기내 응급환자 한인 부부가 살렸다
구설 오르내리던 '정치인' 추미애, '후보자'되자 달라졌다
LA 매체 "류현진vs범가너, 다저스에 누가 더 필요할까"
구원자인가 악마인가…사람을 살리고 죽인 노벨상 후보자의 두 얼굴
"내 정보 지워라" 내년부터 가능
트럼프, 美민주 미중 합의 공격에 '아무것도 안해놓고' 맹비난
한국, 팔레스타인 극빈층에 50만달러 지원…“3만8000여명 혜택봐”
하원 탄핵 '세 번째 대통령'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