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상위 1% 소득, 전체 소득의 13.8% 차지

극상위 0.01% 연간 소득 64만 달러

캐나다 최상위 부유층의 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정책대안 센터가 소득세를 종합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1% 안에 들어가는 최상위 부유층은 2007년에 전체 소득 가운데 13.8%의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소득 분배는 지난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오랜 기간 동안 비교적 균등하게 분배됐다”며 “그러나 1980년대 초부터 그 같은 현상이 나타나 전체 소득 가운데 최상위층의 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정책대안 센터의 아마인 얄니지안 이코노미스트는 “상위층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이들의 부가 엄청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부의 집중 현상을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맥매스터 대 경제학과 마이크 빌 교수가 분석한 세금 데이터에 기초해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는 “캐나다 최상위 1% 부유층은 지난 1925년에서 1935년 사이에 급격히 부를 증가시킨 바 있으나 이후 격차가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최상위층이 점점 더 많은 파이(pie)를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얄니지안 이코노미스트는 “상위 1%가 전체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대 말부터 2007년 사이에 두 배나 증가했으며 상위 0.1% 층은 3배나 늘었다”고 밝히고 “0.01% 안에 들어가는 극상위층의 수입은 연간 64만 달러로 4배나 늘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상위층의 수입 증가는 주로 임금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거 40년대 상위층의 대부분은 자신의 기업을 소유한 기업가였지만 현대의 상위 소득자는 대기업의 경영진이라는 것이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