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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사랑 그리고 희망…가슴이 따뜻해지는 콘서트

[LA중앙일보] 발행 2010/12/15 미주판 27면 기사입력 2010/12/14 18:16

JBC 중앙방송·IS일간플러스 2번째 사랑의 작은 음악회 '어머니 감사해요'
40년간 지적장애아 보살펴온 장진숙씨 가족에 수익금 전달

보이스 오브 헤븐

보이스 오브 헤븐

김혜민

김혜민

천무 스테파니

천무 스테파니

앨리슨 이·정희석·보이스 오브 헤븐
소율·김혜민·천무 스테파니 등 출연


연말이면 열리는 많은 '자선 음악회'

하지만 좋은 뜻과 취지에 집중하다 보니 이런 음악회들이 '재미'와는 동떨어져 지루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통념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음악회가 바로 21일(화) JBC중앙방송과 IS 일간플러스가 주최하는 제 2회 사랑의 작은 음악회 '어머니 감사해요'다.

두살짜리 지적능력밖에 갖지 못한 아들을 묵묵히 40년간 키워온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준비된 음악회다.

〈본지 11월 30일자 A-4면〉

그래서 장중한 '어머니의 은혜'만 울려퍼지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 다면 대답은 'No'다.

21일 저녁 앰팍4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작년에 한국교육원에서 열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옮긴' 곳이다.

보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소극장에서 방송국이 개최하는 '음악회 다운' 무대를 열고자 한 것이다.

힘있는 사운드와 독특한 조명에 배경화면까지 일조 하면 한국의 공중파 방송에서 봐온 음악회 못지 않은 내용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된다. 공연자들의 면모를 보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라는 것이 확실해 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음악회에 참가한 피아니스트 앨리슨 이 양과 '엘프 그룹' UN 글로벌디베이트 팀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맹연습에 돌입했다. 특히 이 양은 지난해 한푼 두푼 모은 용돈 3000달러를 박진희양 가족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한 바 있다.

오렌지카운티 가수 지망생들의 무대로 자리잡은 미주오렌지가요제 금상 출신인 정희석씨도 어느 때 보다 이번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정씨는 "어머니 하면 노래보단 눈물이 앞서지만 그 눈물과 사랑은 노래로 표현하겠다"는 각오다.

공연 중반의 큰 무대를 선사할 그룹은 아카펠라 '보이스 오브 헤븐'

보이스 오브 헤븐의 사연은 특별하다. 5명 중 2명이 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팀이기 때문. 그들은 지적장애를 가진 장승용씨를 이미 만난 적이 있다며 이번 공연에 기꺼이 참여했다.

리더 손창우 전도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우리 공연팀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길 바래 참가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힙합이 등장하고 트로트가 등장했다면 당연히 국악도 빠질 수 없다.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 전통악기 가야금이 함께 한다. 지난 11일 미주에서 처음으로 생긴 가야금 합주단 소율은 장승용씨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참석 의사를 전해왔다. 장경선 디렉터는 "누구나 함게 즐길 수 있는 노래들로 준비했다.

국악은 진부하고 지루하다는 평가를 깨고 가야금만의 아름다운 소리를 모든 사람들과 흥겹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과 춤이 한데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도 펼쳐진다. 극단 폴라리스는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 "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의 한 부분을 작은 음악회에서 공연한다. 특히 가사를 한국어로 번안해 한인들에게 노래의 메시지를 더욱 확실하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의 루시아 강 디렉터는 "연말연시에 자신들의 춤과 노래로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우리는 최고의 찬사를 받은 것"이라며 자선 공연을 흔쾌히 수락했다.

한국 인기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 나와 실력을 인정받은 김혜민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슈퍼스타 오디션에서도 먼저 가신 어머니를 기억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은 경험을 갖고 있다.

김씨는 "이렇게 좋은 취지의 음악회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장씨 가족과 공연장을 찾는 관객 모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대미는 '진짜 가수' 천상지희의 천무 스테파니가 장식한다.

스테파니는 "신나고 파워풀한 노래로 시작해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준비했다"며 특히 이곳 한인타운에서 실력파로 알려지며 떠오르고 있는 랩퍼 Sikboy와의 합동 공연은 음악회의 클라이막스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 이번 음악회는 중앙방송과 IS일간플러스 만의 힘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무대를 떠받쳐준 기업과 단체들의 성원이 있어서 가능해졌다.

천하보험 한삼인우리약국 한송부페 아주관광 류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손을 모았다.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장진숙씨 가족에게 전달된다. ▶티켓구입: $10 중앙티켓 센터 (213) 368-2522

▶기타 문의: JBC중앙방송 (213)520-1230

중앙방송 손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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