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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그랜드 호텔 재개발 내년 착공…다운타운 스카이라인 바꿀 '10억달러 프로젝트'

단일기업으론 LA 최대 규모
친환경 최첨단 건물로 건설

윌셔그랜드 호텔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LA다운타운 재개발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총 투자액 10억 달러로 단일기업으로는 LA최대 재개발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프로젝트에 따르면 기존 윌셔그랜드호텔 2.7에이커 대지에 총 면적 115만스퀘어피트의 60층 오피스 건물이 건립된다.

또 그 옆에는 객실 700규모의 최고급 호텔과 고급 콘도가 들어서는 40층 건물(총 면적 60만스퀘어피트)도 세워진다.



프로젝트 개발 관리는 대형 개발 전문업체인 토마스 프로퍼티스 그룹(TPG)이 맡아 진행하게 된다.

한진그룹은 태양열을 최대한 이용하는 환경 친화적 건물로 설계할 예정이며 친환경 건물인증인 '리드(LEED)'도 획득할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4월2일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 89년 인수한 윌셔그랜드호텔을 환경 친화적인 최첨단 호텔과 타워가 어우러지는 건물로 재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 회장은 "LA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일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사회가 있는 곳으로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도시"라며 "한인사회에 대한항공의 명품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부동산 경기는 좋지 않지만 이 프로젝트가 완공될 5~7년 후면 부동산 경기는 살아날 것이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LA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건물로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사비 10억 달러는 한진그룹의 미국 현지법인인 HIC(한진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를 통해 투자된다.

개발 계획 발표 당시 조 회장은 '2011년 착공-2015~2016년 완공'이라는 공사 일정을 밝힌 바 있어 그의 계획대로 진행되는 셈이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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