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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이어 강풍 피해까지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0/12/1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0/12/16 11:00

나무가 집 덮쳐 50대 여성 사망하기도
서부 워싱턴주, 엎친 데 겹친 비 피해

지난 주말 폭우로 인해 서부 워싱턴주 여러 지역이 홍수 피해를 당한 가운데 엎친 데 겹친 격으로 13일 저녁에는 강풍까지 불어와 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곳곳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국립기상대는 호키암에는 시속 70마일의 강풍이 불었고 시택 공항에는 51마일, 타코마 내로스에는 45마일 그리고 세하리스는 35마일의 센 바람이 불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강한 바람으로 많은 나무들이 전선주에 쓰러지는 바람에 킹카운티와 서스톤 카운티 퓨젯사운드 에너지 3만 가입자들이 14일 아침 정전이 되었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 8600가입자들도 이날 아침 수시간동안 정전이 되었는데 오후까지도 750 가정은 복구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지난 주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한데다가 강풍이 불어와 나무들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포트오차드에서는 13일 저녁 나무가 집에 쓰러져 집안에서 잠자고 있던 54세 여성이 사망했다. 당시 집안에는 그녀의 27세 아들과 친구도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시애틀 노스게이트 지역에서는 나무가 한 집과 자동차 위에 쓰러졌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집주인은 당시 벽이 움직이고 굉음이 울려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주말 큰 비로 인해 강이 범람한 지역에서는 현재 물 피해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다행히 모든 강들의 수위가 다시 낮아지고 있다.

기상대는 이번 주말인 18일과 19일 다시 비가 내리겠으나 그전까지는 낮은 40도 대의 기온 속에 17일에는 맑은 날씨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스카지트 리버에서는 한 사람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13일 수색작업을 폈으나 찾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노숙자가 오후 2시쯤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는 친구와 함께 에지워러 팍에 캠핑을 치고 있었는데 강물이 불어나자 친구가 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실종되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리콥터와 보트를 동원해 수색을 했으나 찾지 못하고 어두워져 중단했다.

산사태도 시애틀 시에서만 25개 지역에서 신고되었으며 머서 아일런드, 뷰리엔, 커크랜드 등 여러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또 산사태 위험이 있는 43에브뉴 사우스와 레이크 팍 드라이브 사우스 구간의 레이크 워싱턴 블루바드도 13일 저녁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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