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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인신매매 조직원 자수 "본지 보도로 이름·얼굴 알려지자 결심한 듯"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0/12/23 미주판 5면 기사입력 2010/12/22 18:21

본지 보도를 통해 얼굴이 알려진 한인 매춘·인신매매 조직 관련 용의자가 심적 부담으로 결국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1월 뉴욕에서 적발한 대규모 한인 매춘·인신매매 조직 사건과 관련해 공모혐의로 수배됐던 이해경(Hae-Kyung Lee)·이정수(Chung Hsueh Li)·현 H. 이(Hyun-H Lee)씨 가운데 이정수씨가 20일 자수했다고 밝혔다.

FBI 뉴욕지부 아시안범죄전담반 티모시 플라넬리 팀장은 “이씨의 사진과 공개수배 전단이 한 지역 신문과 FBI 웹사이트에 게재된 뒤, 이씨는 뉴욕 거리를 걸어 다니는데 큰 부담을 느껴 자수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뉴욕 지역 언론 중 이씨의 사진과 실명을 공개한 언론은 본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본지 보도를 통해 얼굴이 알려진 이씨가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FBI는 나머지 수배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제보(212- 384-1000)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연방검찰과 FBI는 지난달 16~17일 이틀간 플러싱 등지에서 ‘서울 친구들(Operation Seoulmate)’이라는 작전을 벌여 한인 22명을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돈세탁·마약 공모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특히 체포된 조직원 중 일부는 맨해튼 32스트릿 한인타운과 플러싱에서 다량의 마약까지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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