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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연방의회 증언 김혜숙씨 북창18호 수용소 최장기수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1/01/25 12:10

(속보) 연방의회 북한인권결의안을 위한 인권위원회 청문회가 내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증언에 나설 북창 18호 수용소 최장기수(28년간) 탈북자인 김혜숙(49, 가명)씨에 이목이 끌리고 있다.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에 따르면 김씨는 얼굴도 모르는 조부가 월남했다는 이유로 13살부터 28년간 수감 당했다. 남편은 2001년 광산 폭발로, 딸과 아들은 2003년 대홍수 때 잃었다.

최근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그림으로 보는 북한 정치범수용소'라는 자료집을 동료 탈북자들과 함께 발간(북한민주화네트워크)했다. 북창 18호 정치범수용소를 기억에 의존해 그린 지도도 삽입했다.

김씨는 “행정관리일꾼, 보위부일꾼에게 불복하거나 배가 고파 음식을 훔쳐 먹은 사람은 교수형에 처해졌다”며 자료집은 “수용소에선 고기를 주지 않기 때문에 '쥐'가 유일한 식육 대상이 되고 있다”는 끔찍한 현실도 고발했다.

인권위 청문회는 오는 2월1일과 3일 양일간 오타와 연방의회에서 인권소위 주최로 열린다. 김씨는 ▲정치범수용소에서 자행되는 참상 ▲중국에서의 탈북자 신분과 강제송환, 북한에서 18개월간 의료봉사를 하다가 추방당한 독일의사 로베르토 폴러첸은 ▲북한의 유도된 아사(induced starvation)에 대해 증언한다.

이 회장은 ▲북한은 생존(기본생계)을 위한 경제활동의 자유를 허용하라 ▲캐나다정부는 유엔총회결의안에 반인륜범죄 범법자(김정일)에 대한 조치를 넣도록 하고 ▲국제사회는 탈북난민들을 위해 임시난민수용소 운용 및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인도적이고 제도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청원한다.

이 기간 정부 고위인사와의 면담도 추진한다. 결의안은 보수, 자유, 신민, 블록퀘벡당 등 주요 4개당이 공조하고 있어 채택 가능성이 높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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