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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한의학의 과학적 증명?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1/01/26 건강 7면 기사입력 2011/01/25 14:42

한의학이 동양철학이라는 범주로 넣어버리고 아시안 만을 위한 학문이었다면 이곳에 필자가 와서 한의원을 차릴 필요도, 이 미국땅에 이렇게 많은 한의원이 존재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눈으로 확인되어야만 믿는 서양사람들의 눈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었을까?

짧은 글로 한의학의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실험 결과들이 있기에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의학을 믿지만 서양문명을 일찍이 받아들여서 침이나 한약을 서양의학적으로 분석하기를 좋아했던 일본사람들이 발표한 것으로 침이나 뜸을 하고 나면 치료한 곳에 적혈구가 20% 증가하고 백혈구는 시술 후 2시간 후부터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식균작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침으로 간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된다는 것도 증명해주었다.

뇌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조장희 박사도 침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의한 연구로 침의 실제적인 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척추손상 후 침의 효능을 증명하는 논문도 발표했듯이 최근 한의계에서는 다양한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입증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의학이라는 학문을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는 우리가 말하는 과학이라는 것도 완전한 증명 방법은 아니며 이는 마치 30cm의 작은 자로 지구와 같이 엄청 큰 것을 재는 것과 같다.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든 안되든 한의학은 몇 천 년에 이어서 사람을 살렸던 의학의 한 방법이었다. 이곳 미국에서도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한의원으로 몰려오는 것을 보면 그곳에 뭔가 있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의: 703-642-6066

한일한의원 연태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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