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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기금 조성에 기도·도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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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1/02/08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1/02/07 22:10

한기총 회장 길자연 목사, 미국교회협 관계자 만나
"교계도 통일 준비할 때"…미주한인교회 동참 강조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왼쪽 여섯번째)와 뉴욕시미국교회협의회 회장 버나드 목사가 7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모임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길 목사 오른쪽은 뉴욕시미국교회협 부회장 장영춘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왼쪽 여섯번째)와 뉴욕시미국교회협의회 회장 버나드 목사가 7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모임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길 목사 오른쪽은 뉴욕시미국교회협 부회장 장영춘 목사.

'개신교 통일기금 조성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뉴욕을 찾아 미주 한인교회는 물론 미국교계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길 대표회장은 7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뉴욕시미국교회협의회(CCCNY) 회장 A.R. 버나드 목사를 비롯해 부회장 장영춘 목사, 사무총장 지미 림 목사 등 임원진과 만나 남북한 현황을 설명하고 통일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길 회장은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이지만 통일로 가는 길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지금은 통일을 준비해야 할 때로 이를 위한 통일기금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길 회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통일을 대비해 '통일세' 신설을 내놓은 상태지만 현재 추진이 지지 부진해 개신교계가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통일은 반드시 온다. 통일세 등 현실적인 방안을 준비할 때가 됐다. 사회 각계에서 이 문제를 폭넓게 논의해 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길 회장은 "통일기금 조성은 한국교계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지난 100여 년전부터 사랑을 나누고 힘을 보태 준 미국교계가 이를 위해 기도하고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교회 동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교회협 회장 버나드 목사는 길 회장의 설명이 끝나자 북한교회 상황과 남북한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주도권을 갖고 통일기금 조성에 나설 수 있느냐 등에 대해 묻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만남은 미국교회협 부회장으로 있는 장영춘(퀸즈장로교회) 목사가 마련했다. 장 목사는 "당장 미주에서 모금운동이 시작되지 않지만 이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길 목사는 통일기금 조성과 처치스테이 등 공약을 내세우고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당선됐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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