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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심상찮다…이란-바레인-예멘도 시위 이어져

튀지니지와 이집트에 이어 이란과 바레인, 예맨 등지서도 잇따라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는 등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심상찮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14일 수만명이 참가한 반(反)정부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이 곳곳에서 충돌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현지 언론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테헤란의 아자디 광장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 시위에는 야당을 지지하는 수만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독재자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날 시위를 구경하던 행인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시위대로 인해 여러명이 다쳤다며 반정부 단체인 인민무자헤딘기구(PMOI)를 비판하는 보도를 내놨다.



이날 바레인에서도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도 마나마에서는 이날 수천명의 시위대가 민생문제 해결과 정치개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 1명이 사망했으며 20여명이 부상했다.

시아파 무슬림이 주축이 된 시위대는 시아파에 대한 차별 철폐와 민생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신헌법 제정과 정치범 석방을 포함한 정치개혁도 요구했다.

예멘에서도 반(反)정부 시위가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친(親)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를 공격, 폭력이 난무했다.

이날 수도 사나에서는 시위대 3천여명이 사나대학 캠퍼스에서 시내 중심부 알-타흐리르 광장까지 행진하며 32년간 장기집권해 온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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