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희망업체 사전조사…최신 이력서를 준비해야”

페어팩스 ‘메가 잡페어’ 로렌 한 코디네이터

“취직, 창업 준비하시면 메가 취업박람회 놓치지 마세요.”
　내달 26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개최되는 ‘메가 잡페어(Mega Job Fair)’를 준비중인 비즈니스 개발보조그룹(BDAG)의 로렌 한 코디네이터(사진). 그는 무엇보다 참가자의 적극적인 준비를 당부했다. 전람회를 구경하듯 여기저기 부스를 돌아보는 것보다는 참가 업체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는 것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대개 아침 시간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능한 이른 시간에 행사장에 오는 것이 좋다”면서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미리 확인, 취직하고자 하는 희망 업체나 기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특히 인사나 홍보 담당자와의 네트워킹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사람이 많아서 바빠 보여도 당일, 혹은 나중에라도 이력서를 제출할 거라면 담당자와 가능한 많은 대화를 나누라”면서 “짧은 시간에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말들을 준비해가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참가 기관 절반 이상이 당일 이력서를 접수받으므로 가장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한 이력서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물론 단정한 복장은 필수다.

　페어팩스 취업박람회는 해마다 3000여명이 다녀가는 인기 행사로 연방 정부기관과 워싱턴 일원 IT, 교육, 건설 등 다양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는 특히 IT 관련 업체가 크게 늘 예정이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80여개 언어를 지도하는 어학원, 화물수송 서비스 업체, 가정부 및 간병사 파견업체 등도 참가한다.
　
당일 워크숍도 열린다. 매년 실시된 창업 워크숍,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구직 요령’과 함께 5개 전문 분야의 인사 담당자들이 나와 구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포럼도 열린다. 로컬 정부 기관의 경우 영주권 소지자, 연방 정부는 시민권자로 자격이 제한된다. 그러나 일반 업체는 대부분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응시할 수 있다. 주차 및 입장 무료.

▷문의: 703-538-7418(로렌 한), [e-mail] ▷일시: 3월 26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장소: Fairfax County Government Center(12000 Government Center Parkway, Fairfax, VA 22035) ▷웹사이트: fairfaxmegajobfair.com

　유승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