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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갤런당 4달러 육박-고유가 시대 개솔린 절약 가이드] "한 방울이라도 아끼자"

리비아 사태로 국제유가가 2년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이럴 때일수록 10센트라도 개솔린 가격 절약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6일 현재 시카고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레귤러 기준) 평균 3달러717달러. 차를 안쓸 수는 없는 이상 운전 습관 개선과 다양한 정보 수집으로 개솔린값을 아낄 수밖에 없다.

◇저렴한 주유소 찾기

▶쿡 카운티 접경 듀페이지 주유소 추천

매일 개솔린을 채워야 하는 택시 운전자들은 듀페이지와 레익 카운티 주유소를 추천한다. 특히 벤슨빌이나 아이타스카 등 쿡 카운티와의 경계에 있는 듀페이지 도시들은 멀지 않으면서 쿡 카운티보다 항상 10센트 이상 싸다. 정우성 한인 서버브 택시협회 회장은 “버시와 디반길 교차점에서 디반길 남쪽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다. 어빙팍 길에 저럼한 주유소가 몰려 있다”면서 “늘 다른 주유소보다 가격이 낮은 업소들이 있다. 자주가는 주유소에서 적립카드를 만들면 몇 센트라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스마트 폰 앱(App) 활용하기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출·퇴근 하는 도로 인근에 위치한 주유소들의 가격을 비교해 보자. chicagogasprice.com에서는 우편번호를 넣으면 인근 주유소 개솔린 가격을 알려주고 현재 위치와의 거리, 지도까지 제공한다. 가격 갱신 시간과 등급별 개솔린 가격이 제공된다. 무료다. 전국 개솔린 가격 전문 사이트 gasbuddy.com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 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도 가능하다. 이밖에 팍스 비즈니스가 추천하는 Automotive.com, FuelMeUp.com, GasPriceWatch.com등에서도 비슷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폰 사용자들은 MSN Autos, MapQuest, Bing Maps 등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주유소 활용 팁

일부 주유소에서는 현금 지불자에게 신용카드 사용자보다 가격을 내려 판매하고 있다. 코스트코 등 일부 회원제로 운영하는 대형 소매 체인업체들에서도 다소 저렴한 개솔린을 넣을 수도 있다. 주유소와 파트너쉽을 맺고 현금 환불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개솔린을 넣을 때 목표 달러를 정해놓기 보다 몇 갤런을 넣을 지 개솔린 양으로 기준을 잡으면 자신의 연비사용 습관을 파악할 수 있다.

◇운전 습관

▶불필요한 웜-업(Warm Up)은 생략

겨울철 시동을 켜고 5~10분 가량 워밍업을 하는데 이 때 연료가 많이 소비된다. 기온이 많이 올라간 만큼 불필요한 웜업은 생략하고 5분 이상 정차시에는 시동을 꺼놓자. 변종헌 로젤 오토 사장은 “자고 일어나 무거운 몸을 움직여주듯 겨울철에는 1~3분까지 웜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화씨 35도 이상 올라가면 30초~1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잦은 브레이크 사용 삼가

습관적으로 브레이크를 자주 밟을 때 연료 소비가 많다. 자주 밟는 운전자와 그렇지 않은 운전사의 개솔린 사용량은 15%까지 차이날 수 있다. 정차시 교통 흐름을 읽고 먼 거리에서부터 가속 페달을 떼면서 속도를 낮추는 편이 훨씬 개솔린을 절약 할 수 있다.

◇차량 정비

▶실내 필터 청소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 차량 실내·외에 쌓인 오염물질들은 불필요한 개솔린 사용을 늘리고 호흡기 질환 등 건강까지 앗아가는 원인이 된다. 변 사장은 “에어필터가 더러우면 엔진 연소에 필요한 공기흡입을 방해해 연료소비가 증가한다. 필터를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개솔린 비용 감소에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변 사장은 이어 “타이어도 마모가 심하면 헛바퀴를 많이 돌아 개솔린 소비가 심하다. 4~5만 마일 때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차는 최대한 가볍게

차량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연비는 나빠진다. 트렁크에 방치된 스키, 골프 장비, 스노우 체인 등 불필요한 짐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연료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스노우타이어는 겨울철 안전은 돕지만 바닥에 닿는 면이 많고 마찰력도 높아 개솔린 소모가 크다. 일반 타이어로 교체하고 트렁크가 아닌 다른 곳에 보관하자.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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