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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육불치(六不治)-(3)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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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1/04/06 건강 7면 기사입력 2011/04/05 19:15

연태흠 원장/한일한의원

중국의 명의(名醫)편작이 이야기 했던 육불치, 즉 여섯가지 못 고치는 병중에서 오늘은 세번째로 절제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육불치 중에서 세번째는 자신의 의복과 음식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사람이다. 세상사람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옷을 입고 음식을 먹는 일을 안 하는 사람이 없다.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의복과 음식이 우리의 건강과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을 한 번 살펴보시라. 옷의 소재도 특정 경우에 관건이 될 수 있겠지만 쉽게 보자면 적당한 보온성을 유지하여 한기(찬바람)의 침투를 막고 내열을 원활히 분출할 수 있는가를 차분히 검토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환자마다 옷을 코디해 드릴 수 없지만 쉬운 설명으로 우리 몸에 한기가 가장 쉽게 침투해 들어오는 곳이 배꼽이니 계절에 관계없이 배꼽이 드러나는 옷은 건강에 큰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를 해드리고 싶다. 또 하나는 너무도 자연스러워 모두 알고 있듯이 추울 땐 모자를 쓰고, 열이 나면 정수리를 차갑게 해 열을 식히는 정수리 관리이다. 최근 방문한 저체온의 아이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한겨울이 아님에도 모자를 쓰도록 처방한 것이 그 이유이다. 사실 우리 몸은 이를 알고 있다. 건강을 위해 알고 있는 대로 입으시면 OK! 다만 알면서도 아는대로 하지 못한다면 건강이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옷을 입었으니 먹는 것을 돌아보자. 사실 먹은 것이 어떠했는가를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화장실에서 뒤를 돌아 보는 것이다. 소화란 먹고 위에서 분해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 흡수시키고 몸 밖으로 배설하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우린 너무도 쉽게 기분 좋게 먹고나서 이쑤시고 돌아서면 소화가 잘 되었다 생각한다. 사실 먹는 것도 우리 몸은 알고있다. 우리 몸에 들어간 대로 반응하여 나오는 것을 보라. 그것이 원활히 안되면 몸에 병이 들어오겠다 얕보고 덤비기 십상이다.

섭취와 배설이 잘 되면 우리 몸의 80%는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 유전적 원인과 내분비 등의 문제로 알고 있는 당뇨,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부분의 성인병들 역시 몸안에 들어오는 음식이 체내에서 어떻게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필요없는 부분을 얼마나 잘 배설하느냐에 따라 크게 증상의 경중이 달라질 수 있다. 병에 걸린 후에 그때서야 비로서 먹는 것을 챙기게 되는 것이다. 아니 그냥 챙기는 수준이 아니라 잘 먹어오던 것도 병을 얻은 후엔 도리어 독이 되어 식이요법이니 하여 큰 제약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병이 생기기 전에 어떻게 안될까? 하고 독자들의 관심이 증폭되리라 생각된다. 분명한 특효방안이 있다. 창조주가 절묘하게 만드신 우리 몸에 대해 깨어있으라!! 아무리 탁월한 의사도 자신의 몸이 반응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그 오묘한 섭리를 다 알고 이해하면서 생명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 오묘한 우리의 인체가 반응하며 보이는 현상을 진단하고 예측되는 결과를 관리해볼 뿐인 것이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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