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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pic] 빈 라덴 '최후의 여인' 알 사다, 18살 때 5천달러 받고 정략결혼

[LA중앙일보] 발행 2011/05/06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1/05/05 19:38

'빈 라덴은 이슬람 전사'-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과격 이슬람 단체의 회원 한명이 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 사진에는 붉은 X자를 그려넣고, 빈 라덴의 사진에는 '이슬람 전사' 라고 써놓은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AP]

'빈 라덴은 이슬람 전사'-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과격 이슬람 단체의 회원 한명이 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 사진에는 붉은 X자를 그려넣고, 빈 라덴의 사진에는 '이슬람 전사' 라고 써놓은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AP]

1일 새벽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 거처를 급습한 미국 네이비실 대원들은 빈 라덴 경호원들을 하나 둘 제압하고 3층으로 올라갔다. 3층 방문을 열자 방 안에 빈 라덴과 젊은 여성이 함께 있었다. 이 여성은 빈 라덴을 보호하기 위해 건장한 네이비실 대원들에게 필사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다 다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고 잠시 뒤 빈 라덴이 사살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 여성은 한때 빈 라덴의 인간방패 경호원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빈 라덴의 다섯째 부인 아말 알 사다(Amal al Sadah.29.사진)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멘 출신의 아말 알 사다는 9.11 테러 1년 전인 200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18세의 나이에 빈 라덴과 결혼했다. 빈 라덴은 자신의 뿌리(부친의 고향)인 예멘에서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예멘에서 새 신붓감을 찾았다.

알카에다 간부가 소개한 아말 알 사다는 당시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에 심취한 10대 소녀였다.

빈 라덴이 태어나고 자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은 모두 같은 아랍어를 쓰기 때문에 말도 통했다. 다섯째 부인이었으나 이미 결혼한 네 명의 부인 가운데 한 명과는 이미 이혼한 상태여서 '부인을 네 명까지 둘 수 있다'는 이슬람 율법에 저촉되진 않았다.

예멘의 공무원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아버지는 아랍 풍습에 맞춰 사위로부터 현금(5000달러)을 받고 딸을 시집보내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현목.이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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