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새 운전면허증 공개

위조방지 비밀장치 내장
2012년까지 전면 교체

뉴저지주 운전면허증이 위조방지와 보안강화 등의 차원에서 오는 2012년 후반까지 전면 교체될 예정인 가운데 주 차량국과 검찰청, 국토안보부 등이 새로 교체되는 차세대 운전면허증 ‘EDDL(Enhanced Digital Driver License)’을 최근 공개했다.

주 차량국은 주 전역 39개 차량국 지역 사무소의 컴퓨터 시스템이 모두 완비되는 2012년 후반부터 주 내 운전면허증 전면 교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EDDL’은 2004년부터 발급된 디지털 운전면허증과 디자인이 유사하지만 보안이 한층 강화돼 개인식별 및 위조방지를 위한 25개 이상의 비밀장치 등 사법 당국만이 아는 최첨단 기술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EDDL은 2005년 연방법에 의해 시행된 ‘리얼 ID’ 기준에 따른 것으로 EDDL 소지자는 미 전역 어디에서나 신원증명이 가능하다.

차량국 한 관계자는 “운전면허증은 이제 더 이상 운전만을 위한 단순한 카드가 아닌 신원을 증명하는 카드가 됐다”며 “EDDL은 신원을 증명하는 첫 번째 개인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국은 EDDL 발급이 시작되면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차량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량국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국을 방문했다가 체포 또는 조사를 받은 340명 가운데 278명이 문서위조 혐의로 체포, 기소됐으며 66명이 기타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