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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웅, 김영옥' 우리가 알리자…우리는 왜 김영옥 대령 책을 읽어야하나 (1)

‘우리의 영웅, 고 김영옥 대령 알리기 캠페인’이 시작된 가운데 김영옥 대령 책을 읽은 사람은 하나같이 “자랑스럽다” “존경스럽다” “진정한 영웅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리가 왜 김영옥 대령을 알아야 하는지, 왜 김영옥 대령을 알려야 하는지 책을 읽은 새미 이 박사, 민병수 변호사로부터 들어봤다.

김영옥 대령 책은 김영옥 연구소(yokcenter.ucr.edu)와 중앙일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5달러(하드커버 50달러)이며 배송료는 5달러다.

▶문의: (951)827-5661, (213)368-2522

한국전 참혹함 이정도였다니…
부하 살리는 그의 정신 위대




▶새미 리 박사 = 퓰리처상 감이다.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한국전쟁이 이렇게 참혹한 지 몰랐다. 김영옥 대령 책을 통해 알았다.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난 남가주에서 1952년 헬싱키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 미국에서는 한국말을 조금이라도 하면 한국전쟁에 보냈다. 내게도 한국말을 하는지 물었었다. 난 북한 남한도 구분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군에서 부상당한 군인을 치료해줄 군의관은 많으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딸 사람은 당신 하나 밖에 없으니 올림픽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그 때는 그것(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이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처음으로 (참전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책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 그리고 그 참혹함 속에서 김영옥 대령이 부하들을 살리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알았다. 전쟁 고아들을 돌본 김영옥 대령도 만났다. 후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진정한 리더십 깨우쳐 줄 책
도중에 책 덮을 수 없었다


▶민병수 변호사 = 눈 수술을 앞두고 김영옥 대령 책을 접했다. 눈물이 계속 흐르고 눈도 잘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영옥 대령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전장 작전 등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실감이 나서 도중에 도저히 책을 덮을 수 없었다. 결국 이틀 밤을 새워 모두 읽었다. 김영옥 대령은 젊었을 때 만난 적이 있다. 김 대령이 전역 후 사회봉사를 하면서 다시 만났다.

생전에 만나 그를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그의 업적을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부하들의 희생을 줄인 탁월한 작전과 지휘능력 등을 보면 부하와 동료 상관들이 왜 김영옥 대령을 맹목적으로 존경하는지 알게 된다.

이 책은 특히 남자 아이들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한다. 젊은이들에게 책임감의 중요성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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