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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웅 김영옥' 우리가 알리자

왜 영문판 전기 읽어야 하나-릴레이 독후감 (2)

책이 나오고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고 한국 교과서에 실리는 등 ‘김영옥 대령 붐’이 일고 있지만 아직 일반인에게는 고 김영옥 대령이 생소하기만 하다. 김영옥 대령의 30년 지기 언론인 이경원씨, UC리버사이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홍명기 이사장을 통해 김영옥 대령을 만나본다.

김영옥 대령 책은 김영옥 연구소(yokcenter.ucr.edu)와 중앙일보, 6가와 샤토에 있는 카페 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5달러(하드커버 50달러)이며 배송료는 5달러다.

▶문의: (951)827-5661, (213)368-2522

인종차별과 한·일 과거 극복한
청소년에 깊은 성찰 계기될 것




▶이경원 기자 = 영문판 김영옥 대령 출간은 미주 한인 이민 100년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것이다. 김영옥 대령을 30년동안 알고 지냈지만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그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김영옥 대령은 미국의 영웅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미국 속 소수민족으로 태어나 적시 관계에 있는 일본 군인을 아우르고 그들로부터 존경을 받은 분이다. 일본계로만 구성된 군부대에 한인으로 홀로 편입해 인종, 민족의 벽을 넘어 ‘우린 미국사람’이라고 그들을 감동시켰고 상관이 아닌 동지로서 함께 했다. 용맹스러움으로 부하들이 충성하게 했다. 김영옥 대령은 전쟁 영웅일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과 한국과 일본의 과거, 역사를 극복한 영웅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무엇을 해야할 지 깊이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쉬지않고 읽어나간 영웅 이야기
마음으로부터 한인 자부심 생겨

▶홍명기 이사장 = 책이 출판되기 전, 원고를 접했다. 쉬지 않고 읽었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중 첫번째는 바로 영웅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한인 중 김영옥 대령이라는 훌륭한 영웅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책을 읽다 보면 그 분이 한인이라는 것이 마음으로부터 자랑스러워진다. 생명 하나하나를 소중히 하고 부하 하나하나를 지키려 했던 김영옥 대령에게 일본계 군인들이 고개를 숙였다는 부분을 읽으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그를 왜 영웅이라 하는지 절로 공감하게 된다. 특히 그의 인도주의 실천은 책에서 완벽히 나타나는데 전쟁영웅에서 나아가 왜 아름다운 영웅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한인 2~3세들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이 책은 누가 말해서가 아니라 정체성, 자부심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 한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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