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 1위 D.C.
시카고 73위 그쳐
육아 전문 잡지 ‘페어런팅’은 15일 ‘자녀를 기르기에 좋은 도시 100곳’을 선정, 워싱턴 D.C.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주 오스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아이오와주 디 모인, 위스콘신주 매디슨, 하와이주 호놀룰루,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워싱턴주 시애틀, 켄터키주 루이빌이 각각 2∼10위에 올랐다.
중서부 지역 도시들 가운데는 세인트루이스(11위), 캔사스 시티(14위), 콜롬버스(22위), 인디애나 폴리스(29위), 앤 아버(43위), 신시내티(48위), 밀워키(50위)가 50위권 내에 포함됐다. 시카고는 73위에 그쳤다.
이번 순위를 정하는데 좋은 학교, 집, 직장, 공기 오염도 같은 건강을 결정짓는 요소가 고려됐다. 도시에 사는 성범죄자 숫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박물관과 어린이 메뉴를 갖춘 식당, 예술 공연장이 있는 도시가 인기를 얻었다.
반면 버지니아주 알링턴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은 굴욕을 맛봤다. 알링턴은 지난해 1위였다가 70위로 떨어졌고 스코츠데일은 8위에서 91위로 추락했다. 꼴찌는 얄궂게도 어린이가 좋아하는 디즈니랜드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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