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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염좌란?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1/07/13 미주판 8면 기사입력 2011/07/13 17:04

연태흠 원장/한일한의원

염좌란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외부의 충격으로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염좌가 되면 거의 움직이기가 힘들어진다. 보통 한국사람은 삐었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를 염좌라고 이해하면 쉽다. 영어로는 ‘sprain’이라고 한다. 원래는 인대가 찢어져야 염좌라고 정의하지만 인대가 늘어나서 제 기능을 못해도 염좌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정도의 손상이 오면 보통 인대주위의 근육이 파열되고 작은 혈관들이 찢어져서 피부아래에 출혈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우리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멍’이라는 것이 생기게 된다.

어제는 희한하게도 세명의 다른 환자가 모두 발목염좌로 내원을 했다. 한겨울 빙판길도 아닌 여름에 왜 이런 염좌가 많이 생기는 것일까? 주된 원인은 활동량이 많은 여름에 부주의 했거나 외부의 충격을 받아 생긴다. 안하던 운동을 갑자기 했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또한 본인의 근육의 힘과 활동량의 밸런스가 깨질 때 이 염좌가 발생한다. 발목의 염좌 외에도 누구나 한번씩은 경험이 있는 것이 목과 허리의 염좌다. 허리나 목의 염좌는 보통 부주의한 본인의 자세와 평소 생활습관에서 많이 온다.

염좌가 생기면 사람마다 그 처치법이 참으로 다양하다. 올바른 조치로 더 큰 사고를 방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처치로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일단 염좌가 생기면 무리한 마사지나 피를 빼는 부항 같은 것은 삼가해야 한다. 마사지는 출혈이 생긴 부위를 자극해 더욱 붓게 만들 수 있으며 손상이 간 인대나 혹 뼈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다. 피를 빼는 부항 역시 안의 출혈이 일단 멈춘 후 하루 이틀 지켜본 뒤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손상부위에 열감이 있거나 붓는 느낌이 있으면 일단은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2~3일 후에도 계속해서 냉찜질을 하면 안의 출혈된 피가 응고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따뜻한 찜질로 바꿔주어야 한다. 염좌가 발생한 후 침의 시술은 굉장이 좋은 반응을 준다.

통증을 잡아주며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백혈구를 모아주는 작용을 하여 염증을 빨리 제거할 수 있게 해 준다. 한국인이 허리나 발목을 삔 후에 대부분이 한의원을 찾는 것은 참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우리 한의학을 깊이 신뢰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외부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각별히 주의하여 좋은 휴가를 염좌 때문에 망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친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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