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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북한 붕괴 대비 식량 등 지원책 마련해야"

USC한국학연구소·CSIS
'제2회 코리아 프로젝트'

"북한의 식량사정 문제가 앞으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 붕괴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북한 붕괴나 통일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이 식량공급 및 체계적인 지원을 북한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다"고 조언했다.

USC한국학연구소(소장 데이비드 강)와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한국실장 빅터 차)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코리아 프로젝트'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USC 캠퍼스 내 데이빗슨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렸다.

6일 컨퍼런스가 끝나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USC 데이비드 강 교수는 "북한 붕괴 사태가 갑자기 발생하게 되면 주민들이 식량 사정이나 보건이나 의료 분야 등이 열악해 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국과 한반도 주변국들은 이에 대비해 지원할 수 있는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SIS 빅터 차실장은 "햇볕정책과 현재 한국 정부의 정책이 엇갈리면서 북한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피하고 개성공단 등의 활용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를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 대사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소 스콧 스나이더 소장 발비나 황 조지타운대 교수 등 한반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나리오 및 연구 결과 등을 논의했다. 현재 USC 한국학연구소와 CSIS는 함께 지난해 8월부터 3년 과정으로 남북한 통일을 연구하는 '더 코리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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