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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11일 짐 퓨릭과 동반 플레이

"우승집착 버리고 최선 다할뿐"

제93회 PGA 챔피언십을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경기를 앞두고 '승리'보다 '최선'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5·9면>

최경주는 8일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집착때문에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던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는 우승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경주는 애틀랜타 한인들에 대해 "나도 12년째 미국에서 생활해서 어찌보면 이민자나 다름없다"며 "미주 한인들의 응원에 언제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기를 할 때면 어려울수록 한걸음 물러서서 잠시 되돌아보곤 한다"며 "지금은 비록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주 한인들도 어려운 때 일수록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PGA 개막 이틀을 앞두고 대회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날 PGA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최경주는 짐 퓨릭(미국), 토마스 비요른(덴마크)과 함께 11일 오전 8시 55분에 10번홀에서 1,2라운드를 치른다.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제93회 PGA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마르틴 카이머(독일), 숀 미킬(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와 같은 조로 묶였다. 우즈는 11일 오전 8시 35분부터 10번홀에서 경기를 갖는다.



PGA챔피언십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오는 11일부터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애틀랜타 애슬레틱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양용은은 2009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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