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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

한국계 최고성적 기록한 나상욱 인터뷰
2언더파 278타 기록 "올해 목표는 우승"

"이런 상승세라면 올해 PGA 투어에서 충분히 우승할 것 같습니다."
14일 애틀랜타에서 막을 내린 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한국인(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나상욱(28·미국명 케빈 나)의 자신감이다.

나상욱은 이날 존스크릭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 70, 7467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경기에서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스윙이나 퍼팅 감이 너무 좋다"면서 "이런 컨디션이라면 올해 충분히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날까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한 나상욱은 마지막날 경기에서 3언더파를 기록, 4일간의 대회 중 가장 좋은 기록인 67타를 쳤다. 특히 대회기간 내내 선수들을 괴롭혔던 18번 홀에서 짜릿한 파 퍼팅에 성공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나상욱은 "올해 스윙을 바꾸면서 슬럼프에 빠졌지만, 지난 대회부터 감이 오기 시작해서 자신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날과 둘째날 퍼팅 때문에 고전을 했는데, 대회가 진행되면서 퍼팅감도 되찾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한인 갤러리들의 응원 덕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더운 날씨 속에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은 애틀랜타 한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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