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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라톤' 뛰는 사람들…캐런 베스 연방의원·신연성 총영사도 달린다

좋은 행사 취지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 약속
LA총영사관 직원도 다수 참가

신연성 LA총영사와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민주.33지구)이 오는 9월 10일 LA한인타운을 달린다.

이들은 비영리 봉사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해피빌리지'의 'LA사랑나누기 5K 마라톤'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해피빌리지는 중앙일보가 비영리단체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다.

이번 행사는 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비영리 단체의 기부금 마련을 위해 본보와 미주한인봉사단(해피빌리지) LA시와 허브 웨슨 LA시의원 사무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신연성 LA총영사는 "정신과 육체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참가비가 좋은 곳에 쓰이는 행사에 같이 어울릴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런 뜻있는 행사에는 계속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영사는 또 "참가비 20달러가 어려운 단체를 돕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노숙자를 돕는 단체 등에 한인사회가 더욱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A총영사관에서는 신 총영사와 함게 영사와 직원들도 다수 참가해 온정을 보탤 예정이다.

또 캐런 배스 의원은 "행사의 취지를 듣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이 도움 받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LA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포함하고 있는 배스 의원은 한인 자문단도 운영하는 등 한인사회와 긴밀한 교류를 갖고 있는 정치인이다.

배스 의원은 이어 "불경기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해 하고 있는 요즘 이런 활기하고 보람있는 행사가 열린다는 것은 매우 고무직인 일"이라며 많은 후원자들이 건강과 온정을 나누는 행사에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 행사는 윌셔와 웨스턴 애비뉴에 있는 윌턴극장에서 출발해 윌셔 불러바드~후버 스트리트~올림픽 불러바드를 거쳐 서울국제공원(다울정)까지 달린다. 참가비는 일인당 20달러로 전액이 봉사 단체 지원에 쓰인다.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213)368-2607 2630 해피빌리지

장연화.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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