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브로드애브뉴 상용건물 한인이 접수했다
뉴저지 MLS 분석, 10채 중 6채 소유
지분 소유까지 합치면 더 늘어날 듯
본지가 입수한 뉴저지주 부동산 매물 리스트(NJ MLS)에 따르면 46번 도로와 이스트 에드셀블러바드 사이 브로드애브뉴 선상 건물은 모두 126채. 이중 31일 현재 한인이나 한인기업 소유는 72채로 57%를 차지하고 있다. 건물을 소유한 기업 가운데 한인이 지분을 갖고 있는 경우까지 합치면 비율은 더 높아진다.
최근 발표된 2010 센서스 결과, 한인 인구가 과반(51.5%)을 기록한 가운데 타운 심장부인 브로드애브뉴 한인 부동산 보유율도 절반을 넘겨 명실상부한 ‘코리아타운’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인 소유 건물 중 과세표준액이 가장 비싼 곳은 로데오플라자(225 브로드애브뉴)로 나타났다. 총 면적 1만8870스퀘어피트에 과표는 736만3200달러다.
총 면적 1만5002스퀘어피트의 탐라플라자(232 브로드애브뉴)가 502만4600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쌍둥이빌딩(124 브로드애브뉴)이 415만2300달러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한인 소유 건물 가운데 2000년 이후 매입한 건물이 72%인 52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덕 코스모부동산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한인들의 건물 매입이 급격히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한인 부동산 점유율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브로드애브뉴와 함께 팰팍의 대표적 한인밀집지역인 그랜드애브뉴도 건물 73채 가운데 26채(35.6%)를 한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커머셜애브뉴의 경우 43채 가운데 34.9%인 15채가 한인 소유였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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