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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누고 소망주는 교회 꿈꾼다"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1/09/02 미주판 0면 기사입력 2011/09/02 06:26

예수소망교회 박대웅 목사, 개척 5년만에 450석 새성전 입당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소위 '좋은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교회가 있다.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교인들 스스로가 전도를 생활화하는 교회. 성도들이 교회에 자부심을 갖는 이 교회는 최근 스와니의 새 성전으로 이전한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다.

이 교회는 오는 11일 스와니 H마트 인근에 새로 자리잡은 새성전에서 입당 감사예배를 개최한다. 1만 9200sqft규모의 교회는 450석의 본당과 친교실, 청년부, 유,초등부, 성가대 연습실, 그리고 다목점 쉼터 등을 구비했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를 주제로 박수웅 장로를 초청해 입당감사 부흥회도 연다.

예수소망교회의 출석 성도는 약 350명. 지난 2006년 6월 가정교회로 시작한지 5년만의 일이다. 이 교회의 박대웅 담임목사는 새 성전으로의 입당이 꿈만 같다면서 "목회의 길을 인도하는 분은 역시 하나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목사는 교회의 빠른 성장세에 대해 '좋은 성도'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좋은 성도에 대해 물었다. "말씀에 반응하는 성도들이 좋은 성도입니다. 말씀을 통해 성품과 인격이 변하고, 관계가 성숙해지는 모습이 보이는 성도들이죠. 신앙적인 깊이가 자라가는 성도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같은 성도들의 변화는 박 목사가 전하는 '말씀'에서부터 시작됐다. 그의 설교 콘텐츠는 대개 2가지로 나뉜다. 이민자의 삶의 고통과 어려움을 위로하는 설교와 교인들의 영적인 성장을 위한 설교가 그것. 박 목사는 "미주 한인들은 정말 힘들게 살아간다. 이런 아픔과 어려움을 위로하고 소망을 주는 설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삶속에서도 영적인 성숙은 이어져야 한다"면서 "예수님의 모습을 닮은 제자의 삶으로 변화하기 위해 내,외적인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성전을 통해 박 목사가 꿈꾸는 교회는 행복한 교회다. 그리고 소망을 나누는 교회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8월 소망한국학교를 개교했다. 이 학교는 매주 토요일 8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글과 음악, 미술 등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그는 "과거와는 달리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한인들은 많지 않다"면서 "삶이 고될 뿐 아니라 잘못된 교회의 모습에도 염증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대웅 목사는 "참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한인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교회안에 행복이 있고, 소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교회의 참된 모습의 보여주는 기성교회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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