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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씨 "미 시민권 곧 포기"

한나라 재외국민위 자문위원장에 임명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자진사퇴한 남문기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이 위원회 자문위원장에 임명됐다.

월드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남 전 회장은 16일 “어제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당과 재외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남 전 회장은 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로 했다”면서 “내주 미국 대사관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남 전 회장은 지난 7월 미국 시민권 포기를 전제로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에 임명됐으나 당 일각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되자 한달여만에 자진사퇴했다.



부동산 사업으로 성공한 남 위원장은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미주한인항공인총연합 총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지냈고,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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