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 한인학생들 무료 영어강습

'지식 나눔' 위해 에도네이션 설립
SAT강좌·어린이한글교실 등 운영

컬럼비아 한인 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에도네이션’이 어른들에게 영어를 무료로 가르치는 행사를 연다.

에도네이션은 ‘에듀케이션(교육)+도네이션(기부)’의 합성어. 이빛나 회장은 “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환원을 목표로 한 비영리 단체”라고 소개한다. 지난 2월 결성된 에도네이션은 이미 SAT 1·2기 강좌, 어린이한글교실반 등을 통해 무상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 프로그램에 2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씨는 “학생 신분으로 개인이 가진 재능을 단순히 생계 수단으로만 삼지 않았으면 한다”며 “타인에게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참된 삶의 의미를 일깨우고 사회적 순기능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13명의 임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는 올 가을부터 성인들을 위한 ‘어휘 및 발음 전문 교정’ 강좌와 한인 고교생들을 위한 ‘SAT AP 미적분 수업’과 ‘어린이 한글 교실반 2기’를 진행한다.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8회 진행되는 어휘 및 발음 전문 교정 수업은 매주 토·일요일마다 열린다. 수강생은 선착순 모집이며, 웹사이트(http://alturl.com/uz3tm)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

강사는 현재 컬럼비아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씨와 김진이씨가 맡는다. 교재 및 준비물을 e-메일을 통해 공지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에도네이션 웹사이트(www.edonationproject.com)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는 e-메일([e-mail])로 하면 된다.

이주사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