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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위한 '사랑의 향연' 펼쳐졌다

디딤돌 선교회, 한미 음악인 손잡고 자선 음악회
애틀랜타 한인 음악협회 주관




노숙자 선교 후원을 위해 애틀랜타 한인음악인과 미국 음악인이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했다.

디딤돌 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9일 노크로스 실로암 한인교회에서 1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자 후원 자선 음악회'를 개최했다. 애틀랜타 한인 음악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애틀랜타내 손꼽히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랑의 향연'을 펼쳤다.

이동을 씨의 오보에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바리톤 안태환의 독창에 이어, 애틀랜타 기독여성 합창단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냈다. 이어진 UGA 음대 출신 앤드류 파슨스와 매리 파슨스 부부의 감미로운 호른과 피아노 연주는 청중들을 매료시켰고, 소프라노 홍승희의 독창과 폴 푸비의 트럼펫 연주도 심금을 울렸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선 애틀랜타 기독남성합창단은 '주님의 깨끗한 보혈은', '킹 오브 킹' 등을 힘있게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는 창립 2주년을 맞은 디딤돌 선교회의 노숙자 사역을 소개하고, 노숙자 지원 재정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 선교회의 송요셉 목사는 "세계가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노숙 문제는 더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며 "쉘터나 거리, 다리 밑 등에서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있는 그들에게 우리의 작은 나눔이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딤돌 선교회는 지난 2009년 애틀랜타 지역 목회자들이 홈리스 구제와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한 초교파적 복음주의 선교단체다. 도시 빈민지역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나눔과 돌봄 사역과, 노숙자 리더를 양육하고 자활하도록 돕는 훈련사역, 그리고 소회된 이웃을 돌보고 평화로운 사회를 이루는 평화사역 등을 전개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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